배우 이제훈은 1984년생으로 현재 나이 39세이다. 특히 이제훈은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으로 유명하다. 청량한 외모에 소년미까지 갖춘 그는 배우로서는 더욱 무궁무진한 면을 갖추고 있다. 이런 그가 최근 드라마 ‘수사반장 1958’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수사반장 1958’부터 ‘탈주’까지…당분간 이제훈의 시간
스크린도 안방극장도 한동안 이제훈의 시간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이제훈이 주연한 드라마와 영화를 잇따라 공개하면서 그동안 차근차근 준비한 작품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익숙한 역할이나 작품에 머물지 않고 도전을 거듭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이제훈이 주연한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제작 더 램프)를 통해 남북한 병사들의 쫓고 쫓기는 질주 액션을 선보인다. 이제훈이 주연 영화를 내놓기는 2020년 ‘도굴’ 이후 4년 만이다.
‘탈주’는 남한으로 탈출을 꿈꾸는 10년차 북한병사 규남과 그의 쫓는 북한 보위부 장교 현상이 벌이는 추격전을 그리고 있다. 이제훈은 규남 역을 맡아 현상을 연기하는 배우 구교환과 호흡을 맞춘다. ‘탈주’는 두 인물의 극한의 추격전에 집중한 작품으로, 무엇보다 이제훈과 구교환의 만남이란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제훈은 ‘탈주’를 통해 7월 극장가 빅시즌으로 향한다. ‘탈주’는 7~8월 개봉을 준비하는 한국영화들 가운데 가장 먼저 개봉 시기를 공개할 만큼 작품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이제훈은 안방극장도 뜨겁게 달구는 주역이다. 지난 19일 방송을 시작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연출 김성훈)의 주연을 맡아 명작 드라마의 귀환을 알리고 있다.
‘수사반장 1958’은 1970년대~1980년대 MBC가 방송한 국내 수사물의 대표작인 ‘수사반장’을 다시 만든 작품. 원작에서 최불암이 연기한 박반장의 젊은 시절을 다루고 있다.
이제훈은 최불암의 젊은 시절을 맡아 혼란의 시기인 전쟁 후 1958년을 배경으로 부패한 권력에 맞서는 열혈 경찰 역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시청자의 반응은 수치로 드러난다.
‘수사반장 1958’은 첫 방송에서 역대 MBC 금토드라마 1회 시청률로는 가장 높은 10.1%(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토요일인 20일에는 같은 시간 방송하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밀려 시청률이 7.8%로 하락했지만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향후 시청률 상승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로써 이제훈은 ‘수사반장 1958’을 통한 안방 점령에 이어 스크린으로도 향해 새로운 이야기를 쉼 없이 관객에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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