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가 데뷔 34년 만에 첫 드라마 소식을 전했다.
그가 주연을 맡은 작품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다.
첫 드라마 도전 송강호 “영화에선 한번도 보인 적 없는 인물”
배우 송강호가 데뷔하고 처음 참여한 드라마 ‘삼식이 삼촌’을 내놓는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한국전쟁부터 1960년대까지 ‘먹고 사는 일’이 가장 중요했던 힘겨웠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전쟁 중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 것으로 유명한 주인공 삼식이 삼촌(송강호)이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과 뜻을 모아 꿈을 이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대한민국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자타공인 세계적인 배우가 된 송강호는 이번 ‘삼식이 삼촌’으로 처음 드라마에 도전한다.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에서 삼식이 삼촌으로 불리는 박두칠을 연기한다. 박두칠은 사람들의 욕망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빠른 상황 파악으로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전략가의 기질을 가진 인물이다.
어린 시절부터 오직 먹고 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살길을 개척하며 살아온 그가 자신과 같은 꿈을 가진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을 만나면서 원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은 한마디로 규정하기 힘든 캐릭터”라며 “지금까지 영화 작업을 하면서 한 번도 보여주지 못했던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드라마 시리즈 작업을 하면서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배우면서 임했다”면서 “치열하게 열정적으로 작업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작품의 극본과 연출을 맡은 신연식 감독은 “송강호 배우는 그동안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줬다”라며 “‘삼식이 삼촌’에서는 더 깊은 여운과 삶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삼식이 삼촌’은 송강호와 변요한을 중심으로 이규형, 진기주, 서현우가 출연한다. 총 16부작으로 이뤄진 드라마는 5월15일 처음 1, 2회를 공개한 뒤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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