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구하러 간다…’선재 업고 튀어’, 봄에 찾아온 청량 로맨스
봄과 함께 찾아온 ‘선재 업고 튀어’가 시청자들의 마음도 업고 튈 수 있을까.
8일 오후 8시50분 처음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김태엽)는 “만약 당신의 최애(가장 사랑함) 연예인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로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이 작품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재된 김빵 작가의 웹 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한다. 첫사랑이 떠오르는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주축으로 한 내용 전개로 완결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웹툰 원작 드라마 ‘여신강림’으로 탁월한 각색 역량을 발휘한 이시은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드라마 ‘타임즈’ ‘악의 꽃’ 등을 연출한 윤종호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 변우석·김혜윤, 벌써 설렌다…29cm 키 차이
변우석과 김혜윤은 청량미 가득한 호흡을 예고했다.
두 사람은 2023년 아티스트와 팬에서 2008년 19살 풋풋한 고등학생으로 서로의 운명을 바꾸는 청춘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3년 34살에서 2008년 19살로 15년을 뛰어넘은 임솔은 류선재의 운명을 바꾸고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로맨스가 설렘을 안길 전망이다.
변우석은 확신의 비주얼 센터다운 매력과 학창 시절 첫사랑을 오가는 매력을, 김혜윤은 ‘덕질'(팬덤 활동) 인생 내내 한눈판 적 없는 ‘류선재 바라기’이자 인생 2회차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윤종호 PD는 “변우석은 우리 드라마의 비주얼 담당으로, 수영 선수 피지컬에 톱스타의 아우라는 물론 10대와 30대 연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배우였어야 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공개했다.
김혜윤에 대해서는 “임솔은 이시은 작가가 김혜윤을 낙점해 놓고 썼다더라”면서 “김혜윤이 안 된다고 하면 이 작품은 성사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김혜윤이 아닌 임솔은 생각할 수 없다는 찬사를 보냈다.
특히 변우석은 189cm, 김혜윤은 160cm로 29cm의 키 차이로 방송 전부터 예비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 ’15년 뛰어넘어 19살의 너에게’ 판타지 로맨스
‘선재 업고 튀어’는 류선재를 구하기 위해 그의 팬인 임솔이 15년의 시공간을 뛰어넘는 설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윤종호 PD는 “안타까운 삶을 마감한 남자와 그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간 여자의 이야기”라면서 “다른 궤도를 돌고 있는 행성처럼 닿지 않던 두 남녀가 풋풋했던 청춘에 다시 만나서 사랑을 다시 나누는 달콤하고 애틋한 로맨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10대의 풋풋한 로맨스와 30대의 어른 로맨스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면서 “임솔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중 극적인 반전도 있고 코미디도 있으며 선재와 임솔의 서사가 밝혀지는 포인트에서 묘미가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변우석은 “34살 현재에는 선재가 임솔의 최애가 되고, 19살 과거에서 임솔이 선재의 최애가 되며 서로를 구원하는 인연으로 얽히고 이게 (다른 로맨틱 코미디와)차별화 포인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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