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류준열과 열애설 직후 ‘우정 팔찌’ 공개… 왜?
열애설을 의식해서일까.
배우 한소희가 14일 류준열과 하와이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가까이 지켜봤다는 목격담이 SNS를 통해 확산해 열애설에 휘말린 가운데 15일 오전 하와이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몇 장의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한소희는 거리에서 편안한 상태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물론 3명이서 디자인이 같은 조개 모양의 팔찌를 나눠 착용하고 찍은 ‘인증샷’또 함께 공개했다.
특히 조개 팔찌 사진에는 평소 가깝게 지내는 지인들의 SNS 계정을 덧붙였다.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한소희의 소속사가 “친구들과 여행을 갔다”고 설명한 부분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현재 연예계에서 가장 ‘핫한’ 스타들의 열애설이란 사실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같은 작품에 출연하거나 평소 친분이 있다고 알려지지 않았기에 이들의 ‘깜짝 열애설’은 더 화제다.
열애설이 시작된 장소가 하와이라는 사실도 의미심장하다.
두 사람을 봤다는 목격담은 한 일본인 인플루언서가 SNS에 올린 글에서 출발했다. 하와이의 한 프라이빗한 호텔 수영장에서 한국의 톱스타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일본어로 공개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 글에는 류준열과 한소희와 관련한 해시테그가 포함됐고, 덕분에 두 사람의 하와이발 열애설은 급속도로 확산했다. 열애설과 관련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양측 소속사의 입장 역시 류준열과 한소희가 ‘특별한 관계’라는 추측에 힘을 더한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열애설과 관련해 “사생활”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소희 소속사 역시 입장은 비슷하다.
현재 두 사람은 한재림 감독이 준비 중인 신작 ‘현혹’의 주인공 물망에 올라 있기도 하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현혹’은 1930년대 경성과 180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비밀을 감춘 여인과 화가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재림 감독은 ‘현혹’을 기획하면서 주인공으로 류준열과 한소희를 가장 먼저 떠올렸고 출연을 제안해 현재 긍정적으로 참여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다만 아직 ‘현혹’이 영화로 제작할지, 시리즈로 만들지 등 구체적인 사안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두 배우를 같은 작품에서 만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한소희가 지난해 11월 류준열이 개최한 개인 사진전을 찾은 사실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당시 한소희는 류준열의 사진전을 찾아 작품들 앞에서 사진을 찍고 이를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팬들은 류준열과 특별히 인연이 없는 한소희가 사진전을 찾은 이유에 대해 궁금해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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