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오구리 슌, 이세영·사카구치 켄타로…대세는 한일 멜로?
그야말로 대세는 ‘한일 커플’의 멜로다.
배우 한효주가 일본의 오구리 슌과 로맨틱 코미디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이세영 또한 사카구치 켄타로와 정통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효주가 일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Romantics Anonymous)의 출연을 확정했다. 해당 작품은 최근 촬영을 시작해 한효주도 현재 합류한 상태다.
무엇보다 일본의 톱배우 오구리 슌의 출연 소식이 함께 전해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오구리 슌은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일본드라마 ‘꽃보다 남자'(2005년) ‘아름다운 그대에게'(2007년) ‘리치맨, 푸어우먼'(2012년)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도 팬층이 두텁다.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2010년 개봉한 장 피에르 아메리스 감독의 프랑스 영화 ‘로맨틱 어나니머스’를 원작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초콜릿 로맨스’라는 제목으로 알려졌다.
극중 한효주는 소심하면서도 천재적인 솜씨의 쇼콜라티에를, 오구리 슌은 극중 한효주가 취직하는 가게의 사장을 연기할 예정이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2017년)를 연출한 츠키카와 쇼 감독이 연출한다.
● 이세영·사카구치 켄타로의 정통 멜로…’사랑 후에 오는 것들’
이세영도 사카구치 켄타로와 호흡을 맞춘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극본 정해심 문현성·연출 문현성)을 무대로, 일본 유학 중이던 홍(이세영)이 준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은 후 5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재회하면서 ‘운명적인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펼친다.
이 작품은 ‘봉순이 언니’ ‘도가니’ 등을 쓴 작가 공지영과 ‘냉정과 열정사이’의 츠지 히토나리가 함께 쓴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세영이 한때 너무나 사랑했던 남자 준고와 다시 재회하며 감정이 몰아치는 홍 역을, 카구치 켄타로는 후회라는 상처를 안고 있는 준고 역을 맡았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로케이션과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은 두 한일 배우가 보여줄 가슴 먹먹하고 절절한 멜로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세영은 “사카구치 켄타로와 호흡이 기대된다”면서 “사랑을 바라보는 한 사람의 마음을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사카구치 켄타로는 “섬세한 연기가 탁월한 이세영과 아름다운 멜로로 만나 기쁘다”고 화답했다.
● 한국 연하남, 일본 연상녀의 사랑 그린 ‘아이 러브 유’
현재 채종협도 일본 지상파 채널 TBS의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에서 니카이도 후미와 호흡을 맞추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이 러브 유’는 우연한 사고로 상대의 속말을 들을 수 있게 된 모토미야 유리(니카이도 후미)가 연하의 한국인 유학생 윤태오(채종협)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극중 채종협은 귀엽고 당돌한 ‘연하남’이자 ‘직진남’ 윤태오를 연기하며 일본 여심을 훔치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채종협은 일본 현지에서 ‘횹사마’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배용준과 이병헌의 뒤를 잇는 한류스타 자리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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