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병태’ 임시완, 망가짐도 불사한 ‘SNL’ 올인
배우 임시완이 병태로 돌아왔다.
지난해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에서 주인공 병태 역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임시완이 코미디쇼 ‘SNL코리아’ 시즌5의 시작을 알렸다. 1989년 충청도 부여에서 살아가는 시골 소년, 병태로 다시 한번 변신했다.
임시완은 2일 공개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SNL 코리아’ 시즌5의 첫회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웃기려고 작정하고 나온 임시완은 ‘소년시대’의 병태로 다시 분장해 무대에 올랐다. 드라마에서 발휘했던 코미디 본능은 ‘SNL 코리아’에서 더욱 빛났다.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능청스럽게 상황극을 소화했고, 호스트 신동엽과 주고받는 찰진 호흡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시완은 이날 방송에서 이른바 ‘19금 병태’도 소화했다. 부여로 놀러 온 서울 여학생들과 얽히는 코믹한 에피소드를 통해 ‘소년시대’에서 선보인 순박한 소년이 아닌 ‘엉뚱한 욕망’에 휘말린 병태의 색다른 모습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임시완은 드라마 ‘미생’부터 영화 ‘비상선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상황을 빗댄 코믹한 이야기도 펼쳤다. 이들 작품은 임시완이 그동안 주연한 대표작들이지만 이번 ‘SNL 코리아’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패러디해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임시완은 “주로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던 제가 관객분들 앞에서 함께 호흡하며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앞으로 시원한 웃음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SNL 코리아’ 시즌5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쿠팡프레이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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