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밤에 피는 꽃’에서 이하늬는 코믹과 액션이라는 자신의 강점을 살리며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다. 여기에 9살 연하 이종원과의 로맨스는 신선함을 더한다.
이하늬, 남궁민도 뛰어넘었다…’밤에 피는 꽃’ 시청률 질주
액션과 코미디 로맨스를 넘나드는 이하늬의 활약이 ‘시청률 불패’의 아이콘 남궁민의 기록까지 뛰어넘었다. 한 편의 드라마에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탁월한 매력을 과시하는 이하늬와 그 상대역인 이종원의 활약이 주말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다.
이하늬와 이종원이 주연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연출 장태유)이 회를 거듭하면서 비밀스러운 이야기의 진실을 하나둘씩 공개하고 있다. 동시에 ‘열녀’ 이하늬와 ‘종사관 나리’ 이종원의 로맨스까지 깊어지면서 시청률도 상승한다. 특히 같은 시간대에 방송한 전작인 남궁민 주연의 ‘연인’이 기록한 최고 시청률까지 뛰어 넘으면서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밤에 피는 꽃’은 지난 2일 방송한 7회에서 시청률 13.1%(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1월12일 방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성적이다. 3일 방송한 8회 역시 12.6%를 기록하면서 인기를 이어갔다.
드라마는 앞으로 이하늬 가족에 얽힌 비밀과 시부인 김상중의 악행을 드러낼 예정. 이에 더해 청나라로 떠나 행발불명된 이하늬의 남편의 등장, 그리고 애틋한 감정이 깊어지는 이하늬와 이종원의 사랑까지 쉼 없이 펼칠 계획이다. 모두 시청률 상승을 전망할 수 있는 조건들이다.
‘밤에 피는 꽃’이 기록한 13.1%의 시청률은 전작인 남궁민의 ‘연인’이 거둔 12.9%의 성적을 앞지른 수치다. ‘연인’은 지난해 파트1과 파트2로 나눠 총 21부작으로 방송했다. 파트 1, 2를 통틀어 최고 시청률은 마지막회인 21회에서 거뒀다.
반면 ‘밤에 피는 꽃’은 총 12부작 가운데 7회에서 최고 기록을 수립하면서 향후 시청률이 더 상승할 수 있는 강력한 여지를 남겼다.
극 초반에는 액션과 코미디로 출발한 드라마는 중반부에 접어들어 이하늬와 이종원의 로맨스에 주목한다. 이어 김상중과 서이숙을 중심으로 선대 왕의 의문스러운 죽음과 그에 얽힌 이하늬 가족의 파멸에 이르는 비밀을 하나씩 풀어간다. 로맨스와 추리극을 앞세워 시청자의 호기심을 끝까지 붙잡는 전략이다.
드라마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이하늬 외에도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주인공들이 탄생한다. 종사관 이종원이 대표적이다.
‘밤에 피는 꽃’에 출연하기 전까지 주로 로맨스 드라마 등에서 활동한 이종원은 서사와 캐릭터가 분명한 주말 사극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리고 있다. 이하늬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액션과 로맨스 연기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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