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와 차은우의 만남, 사랑일까 연대일까
배우 김남주와 차은우가 만났다. 둘의 관계는 사랑일까, 연대일까. 드라마 ‘원더풀 월드’가 3월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김남주와 차은우가 만난 MBC 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가 휴먼 미스터리 장르를 내세워 시청자를 찾아온다. 3월1월 MBC 금토드라마로 방송을 시작하는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주인공 은수현이 그날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남주는 주인공 은수현 역을 맡아 죽은 아들을 대신해 복수를 감행하는 인물을 소화한다. 범인을 향한 단죄는 이야기의 시작일 뿐이다. 사건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의문의 청년 권선율 만나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휩싸인다. 권선율 역은 차은우가 맡았다.
김남주와 차은우의 극중 ‘직업’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에서 휘말린 사건에서 이들의 직업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남주가 소화하는 은수현은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심리학 교수이자 유명 작가, 차은우가 맡은 권선율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다니던 의대를 자퇴하고 거친 삶을 살아간다. 두 사람의 직업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주요 복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김남주와 차은우의 연기 변신
‘원더풀 월드’는 김남주와 차은우 모두에게 ‘도전’인 작품이다.
김남주는 2018년 JTBC 드라마 ‘미스티’ 이후 6년 만의 복귀작으로 ‘원더풀 월드’를 선택하고 아들의 죽음과 복수의 키워드로 시청자의 마음을 공략한다. 주로 화려하고 밝은 역할을 소화하면서 출연하는 드라마의 성공을 이끈 김남주는 이번에는 비극을 겪고 무너진 한 인물의 처절한 절망을 그린다.
차은우 역시 로맨스의 매력을 내려 놓는다. ‘신입사관 구해령’부터 최근 ‘오늘도 사랑스럽 개’까지 주로 풋풋하고 설레는 로맨스를 소화했지만 이번에는 미스터리를 내세운 장르물을 택하고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원더풀 월드’는 디즈니+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남주와 차은우는 지상파 채널 MBC와 OTT 플랫폼으로 동시에 작품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시청자까지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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