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일명 윙크남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박지훈은 당시 전체 2위로 워너원 데뷔에 성공한다. 풋풋한 미소년 비주얼에 춤과 노래 등 다양한 끼를 바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지훈. 그런 박지훈이 최근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박지훈의 ‘약한영웅2’
‘약한영웅’이 웨이브를 떠나 넷플릭스에 안착했다.
10대들의 잔혹한 세계를 범죄 액션으로 그린 ‘약한영웅’ 시리즈가 시즌1의 성공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다만 작품을 공개하는 플랫폼이 웨이브에서 넷플릭스로 바뀌었다. 특정 OTT 플랫폼의 콘텐츠로 출발한 오리지널 시리즈가 후속편에서 플랫폼을 변경하기는 이례적이다.
그룹 워너원 출신의 박지훈과 최현욱, 홍경이 주연한 ‘약한영웅’ 시즌1은 동명의 웹툰을 8부작 드라마로 극화해 지난해 11월 웨이브를 통해 공개했다. 웨이브 통산 가장 성공한 시리즈로 꼽혔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을 확정한 가운데 박지훈을 중심으로 새로운 주연 배우들이 합류해 시즌2를 시작한다. 최현욱과 홍경이 빠진 자리는 배우 려운, 최민영, 유수빈, 배나라, 이민재가 채운다.
● 한준희 감독 총괄 기획, 유수민 감독 연출 그대로
‘약한영웅’ 시즌2는 끝내 친구를 지키지 못했다는 트라우마를 갖고 은장고등학교로 전학을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의 이야기로 출발한다.
연시은은 새로운 학교에서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다는 마음으로 더 큰 폭력에 맞선다. 후속 시리즈인 만큼 그의 생존기는 1편보다 더 처절하고 절박하게 이뤄진다.
‘약한영웅’을 통해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지훈은 시즌2 참여에 대해 “‘약한영웅’은 연기자로서 첫 신인상을 안겨준 소중한 작품”이라며 “기대해주는 만큼 새롭고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편의 제작진도 그대로 참여한다.
‘D.P.’ 시리즈의 한준희 감독이 다시 총괄 기획자로 나서고, 1편을 연출한 유수민 감독과 허명행 무술감독, 프라이머리 음악감독도 변함없이 뭉쳤다.
한준희 감독은 “팬심으로 지켜봐온 배우들과 함께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며 “에너지가 넘치는 현장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유수민 감독은 “과분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다음 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좋은 배우, 스태프와 함께 건강히 촬영을 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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