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X안은진의 절절한 사랑 ‘연인’ 1회 더 본다, 21회로 종영
배우 남궁민과 안은진이 주연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한회 분량을 연장해 최종 21회로 막을 내린다.
‘연인’의 제작진과 출연진은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연장 논의를 거듭한 끝에 결국 당초 계획한 20부작에서 한회 분량을 더 늘린다. 이로써 시청자를 가슴 설레게 하는 장현(남궁민)과 길채(안은진)의 애틋한 사랑의 이야기를 좀 더 오래 볼 수 있게 됐다.
MBC는 9일 “20부작으로 계획했던 ‘연인’을 1회 연장해 방송하기로 했다”고 알리고 “깊어진 장현과 길채의 사랑과 포로들의 속환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결정인 만큼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전쟁의 한복판에 선 두 남녀가 운명을 거슬러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를 중심으로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백성들의 끈질긴 삶을 역동적으로 그려 인기를 얻고 있다. 가장 최근 방송한 4일에는 시청률 11.4%(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연인’의 인기 진원지는 이견 없이 남궁민이다. 시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도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순애보의 사랑을 지닌 인물을 극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등장한 정통 멜로 장르의 성공을 이끈 남궁민은 앞서 ‘검은 태양’ ‘스토브리그’ ‘천원짜리 변호사’ 등에 이어 시청률에 관한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배우로 우뚝 섰다.
연장을 결정한 ‘연인’의 최종 이야기인 21회는 오는 18일 밤 9시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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