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은 2020년, 17세 연하의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결혼했다. 이후 별다른 사생활 노출 없이 작품 활동만 이어오던 소지섭은 작년 박서보 작가의 전시회에 아내와 방문한 모습이 작가의 SNS를 통해 공개됐다. 그간 부부의 모습이 많이 공개되지 않았던 터라 대중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더욱 관심을 쏟았다.
작년 드라마 ‘닥터로이어’와 영화 ‘외계+인’ 1부 그리고 ‘자백’ 이후 한동안 조용하던 소지섭이 반가운 신작 소식을 전해왔다.
소지섭… ‘광장’으로 돌아온다
배우 소지섭과 차승원, 허준호가 액션 누아르 장르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으로 뭉친다.
‘광장’은 오세형·김균태 작가가 2020년 내놓은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조직을 떠났던 주인공 기준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하는 이야기다.
넷플릭스는 “웹툰으로는 드물게 냉혹하고 진한 폭력의 세계를 보여주는 하드보일드로 사랑받은 작품”이라며 “동생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히기 위해 돌아온 기준의 선 굵은 이야기, 강렬한 그림체로 누아르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던 원작이 살아 움직이는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소지섭은 조직으로 돌아와 복수를 시작하는 기준 역을 소화한다. 이준혁은 동생 기석 역을 맡아 특별출연한다. 기석은 자신이 몸담은 조직을 키웠지만 의문의 사건으로 죽음을 맞으면서 사건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이에 더해 기준이 속한 조직의 수장 주운 역은 허준호, 경쟁 구도에 있는 조직의 수장 봉산 역은 안길강이 각각 연기한다.
또한 구봉산의 후계자인 준모는 공명, 주운의 아들이지 검사인 금손은 추영우, 주운의 오른팔 성철은 조한철, 조직의 범죄를 뒷처리하는 성철은 이범수가 각각 맡았다. 차승원은 경쟁하는 두 조직의 공존을 위해 존재하는 김선생 역을 소화한다.
‘광장’의 연출은 웹툰 원작의 액션 드라마 ‘통 메모리즈’의 최성은 감독이 맡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