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이 또… 상승세 탄 ‘연인’
‘연인’이 상승세를 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한 MBC 금토 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 14회는 1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20일 방송이 기록한 10.2%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연인’은 방송을 재개한 뒤 연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연인’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로 5주간의 휴식기를 보냈다.
이후 방송을 재개한 지난 13일 11회에서 7.7%의 시청률로 재출발, 12회 9.3%, 13회 10.2%, 14회 11.7%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이날 방송은 평소보다 20분 이른 오후 9시30분부터 100분간 전파를 타면서 시청층을 붙잡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연인’의 인기는 단연 남궁민의 활약이 크다.
남궁민은 ‘연인’에서 사랑하는 이를 위해 모든 것을 내주는 순애보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길채를 대신해 목숨을 바치는 이장현(남궁민)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애태웠다. 장현이 길채를 대신해 각화(이청아)가 쏜 화살을 대신 맞고 쓰러졌다.
‘연인’은 또 하나 얻은 대표작으로 남궁민의 필모그래피에 남게 됐다.
남궁민은 대표작이 많은 배우 중 한 명이다.
‘천원짜리 변호사’ 15.2%, ‘스토브리그’ 19.1%, ‘닥터 프리즈너’ 15.8%, ‘김과장’ 18.4% 등으로 그가 출연한 작품들이 비교적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성적은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을 방증하는 것과 함께 작품을 보는 좋은 안목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는 ‘연인’ 제작발표회 당시 “대본을 읽자마자 ‘이 작품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3일만에 결정했다”고 흥행에 대해 자신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이라는 전쟁의 한복판에서 피어난 사랑을 그린 역사 멜로로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이청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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