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위하준이 그리는 멜로는?
배우 정려원과 위하준이 멜로 호흡을 맞춘다.
내년 tvN과 티빙에서 공개되는 드라마 ‘졸업'(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 측은 19일 “정려원, 위하준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졸업’은 베테랑 학원 강사 서혜진(정려원)과 10년 만에 돌아와 그의 마음을 휘젓는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은밀하고도 달콤한 현실 로맨스를 그린다.
무엇보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멜로 수작을 탄생시킨 안판석 PD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정려원은 ‘대치동 기적’을 이뤄낸 14년 차 베테랑 국어 강사 서혜진 역을 맡았다.
일희일비하지 않는 단단한 내공을 가진 그는 포기를 모르는 조용한 승부사다.
지나간 꿈에 대한 미련, 강단에서 내려온 이후의 삶을 고민하던 찰나 온 힘을 다해 명문대에 보낸 이준호가 10년 만에 나타나고 팍팍한 현실에 잊고 지냈던 설렘이 깃든다.
정려원은 “오랜만에 로맨스로 돌아오게 돼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위하준이 연기하는 이준호는 서혜진을 유명 강사로 만든 ‘대치동 기적’의 주인공이다.
탄탄대로가 보장된 대기업 사원증을 버리고 혜진이 있는 대치동 학원의 신입강사로 돌아온다.
위하준은 “캐릭터가 가진 매력에 끌렸고, 일상 속 감정의 섬세함이 살아 있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특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인연을 맺은 안판석 PD와 “다시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현장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주셨던 분이기에 너무 설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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