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의 ‘도적’, 시즌2 안 가면 이상해
김남길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도적:칼의 소리'(‘도적’)가 시즌2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도적’은 1920년대 무법천지의 땅 간도를 배경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칼과 총을 빼든 도적들의 활약을 그린다.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가 출연해 ‘한국형 웨스턴 활극’으로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도적 : 칼의 소리’는 공개 이후 국내 1위를 비롯해 브라질, 인도네시아, 터키, 베트남 등 전 세계 26개국에서 TOP10(넷플릭스 공식 웹사이트 기준)에 올랐다.
‘도적’은 일제강점기의 가슴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한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총기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펼치면서 동시에 시대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보인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호응이 이어졌다.
특히 김남길은 ‘도적’ 공개 이후 한 달여의 시간을 넘겼는데도 불구하고 꾸준히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온라인 상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 그는 SNS에 걸그룹 뉴진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활짝 웃고 있는 얼굴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해당 사진에 “오랜만에 행복해 보여요”라는 이현욱의 댓글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도적’과 관련한 관심 중 하나는 시즌2 제작 여부다. 총 9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도적’은 마지막 회에서 김남길 등이 이끄는 도적과 적대관계인 마적단과 갈등을 해소하지 못한 채로 시즌2를 암시하며 끝을 낸다. 이야기가 제대로 매듭짓지 못하고 끝나기 때문에 흥행 여부를 떠나서 시즌2 제작의 필요한 작품임은 분명하다.
김남길은 “시즌2 제작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지만 ‘도적’은 원래 20부작으로 기획된 시리즈”라며 “개인적으로는 내년 가을께 제작에 들어가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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