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삼촌’과 함께한 추석 무대인사 뜨거운 현장
추석을 겨냥한 한국영화 3편 가운데 가장 먼저 100만 관객을 동원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 주역들이 연휴를 반납하고 관객을 직접 만난 무대인사의 생생한 현장을 공개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제작 외유내강)의 타이틀롤 강동원을 비롯해 허준호, 이동휘, 이솜, 김종수와 아역 박소이 그리고 김성식 감독까지 무대인사에 빠짐없이 참여해 관객의 성원에 팬서비스로 화답했다.
특히 영화에서 강동원이 퇴마 의식을 시도하는 상대역으로 활약한 아역 박소이는 촬영 현장에서 “삼촌”으로 불렀다는 강동원과 다정한 모습으로 무대인사에 동참해 눈길을 끈다.
오랜 기간 같은 소속사(YG엔터테인먼트)에 몸담았던 두 사람은 특별한 접점은 없었지만 이번 영화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삼촌과 조카’로 지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귀신을 보지 못하면서도 퇴마사 흉내를 내는 천박사가 빙의된 동생을 구해달라고 찾아온 의뢰인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천박사 역의 강동원은 어린 시절의 상처를 품고 살아가지만 겉으론 코믹한 퇴마사의 매력으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인물을 연기했다. ‘전우치’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등 앞선 흥행작에서 보인 매력적인 모습의 강점을 영리하게 취합해 또 하나의 대표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빌런 범천 역으로 활약한 허준호 역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사람들의 영혼을 빼앗는 악령으로 천박사와 대립하는 과정에서 화려한 액션까지 선보이면서 영화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영화 ‘모가디슈’에 이어 또 한번 새로운 캐릭터로 관객의 신뢰에 답한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1947 보스톤’ ‘거미집’과의 대결에서 선두로 나서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연휴 동안 가장 많은 관객을 모으면서 입소문을 얻은 영화가 한글날 연휴인 7~9일까지 관객의 선택을 얻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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