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능가하는 공포? ‘더 넌2’, 박스오피스 3위로 등판
영화 ‘더 넌2’가 국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3위로 등판했다.
‘컨저링 유니버스’의 10주년 기념작인 ‘더 넌2’는 루마니아 수녀원 사건 4년 후, 수녀 모습을 한 악마가 다시 나타나면서 드러나는 공포와 충격적인 진실을 그린 이야기다.
‘더 넌2’는 지난 27일 4만4538명의 관객을 동원해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과 ‘1947 보스톤’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권 중 유일한 외화 작품이다.
● 추석 연휴 개봉한 유일한 호러 장르
이 같은 결과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개봉한 여러 작품들 사이에서 ‘더 넌2’가 유일한 호러 장르 영화로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더 넌2’는 전 세계 29개국 박스오피스 1위, 북미 박스오피스 주말 3주 연속 1위를 달성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더 넌2’는 ‘컨저링 유니버스’의 8번째 작품이자 ‘더 넌'(2018년) 이후 5년 만에 찾아온 후속작이다.
‘컨저링'(2013년)을 통해 ‘컨저링 유니버스’를 만들고 ‘분노의 질주:더 세븐'(2015년) ‘아쿠아맨'(2018년) ‘메간'(2022년) 등 다양한 흥행작을 연출, 제작한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을, ‘컨저링3:악마가 시켰다'(2021년)의 마이클 차베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 전편보다 무섭다?
전편 ‘더 넌’에서 아이린 수녀(타이사 파미가)는 루마니아의 젊은 수녀가 자살하는 사건을 의뢰받아 수녀로 위장한 악마 발락 (보니 에런스)을 퇴치했다.
‘더 넌2’에서 아이린 수녀는 프랑스의 한 성당에서 신부가 끔찍하게 살해당한 사건을 조사하다가 과거 자신을 공포에 떨게 했던 악마의 기운을 느낀다.
이번 ‘더 넌2’에서는 자신의 힘을 되찾으려는 악마 발락이 지금껏 본 적 없는 광기를 선보인다. 공개 이후 전편을 능가하는 속편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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