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의 마지막 목소리 ‘진리에게’, 부국제 전회차 매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하는 고 설리의 마지막 목소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진리에게’가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제 측에 따르면 ‘진리에게’는 내달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0월7일과 10월8일, 10월9일 총 3회 상영한다.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 좌석이 매진됐다. 영화제 관계자는 “‘진리에게’의 경우 티켓을 오픈한 뒤 일찍 매진됐다”고 밝혔다.
‘진리에게’는 2019년 10월 스물다섯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설리의 다큐멘터리 영화다. 설리의 생전 마지막 인터뷰를 담은 영화로, ‘논픽션 다이어리'(2013년)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2016년)를 연출한 정윤석 감독의 작품이다.
‘진리에게’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하는 ‘고 설리의 미공개 유작’이란 사실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전석 매진의 결과로 이어졌다.
당초 고인의 유작은 ‘페르소나:설리’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페르소나:설리’는 다큐멘터리 ‘진리에게’와 설리를 주인공으로 한 단편 극영화 ‘4:클린 아일랜드’까지 2편을 포함한다.
‘진리에게’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클린 아일랜드’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라이카시네마에서 단관 개봉해 관객을 만난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폐막작 ‘영화의 황제’ 등 공식 초청작 209편을 포함해 총 269편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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