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한국배우 최초 마스터클래스
영화 ‘거미집’의 주연배우 송강호가 홍콩 관객과 만난다.
‘거미집'(감독 김지운)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는 26일 “송강호가 제20회 홍콩아시안영화제 마스터클래스 참석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홍콩아시안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와 주제로 매회 50~70편의 아시아 영화들을 초청한다. 아시아 제작자, 배우, 관객과 함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지금까지 이안, 고레에다 히로카즈, 하마구치 류스케, 박찬욱 감독 등의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한 홍콩영화제는 올해 한국배우 최초로 송강호를 초청했다.
또 송강호가 주연한 ‘거미집’은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거미집’은 문화예술에 대한 검열이 심했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영화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이 제작자와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촬영을 강행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는 이 영화에서 김열 감독으로 영화감독 역할에 도전했다.
‘거미집’은 9월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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