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송중기’가 이루고 싶었던 목표는 “내 아이”
“인간 송중기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이미 이뤘어요.”
‘배우 송중기’가 아닌 ‘인간 송중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뭐냐는 질문에 송중기가 아들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송종기는 25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화란’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들이 태어난지 100일이 지났다”며 “제 평생 소원이 아기를 얻는 것이었는데 그 꿈을 이뤘으니 다른 꿈을 찾아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송중기는 지난 6월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와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다. 현재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는 이탈리아에 머물며 육아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결혼 발표 당시 와이프를 둘러싼 억측들에 속이 상해 소통을 꺼렸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때 솔직하게 잘 말씀드리고 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아직도 저 스스로 많이 부족하구나를 느낀다”고 자신의 대처가 미흡했음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아들이 건강하게 태어나서 지금은 그냥 감사한 마음밖에 없다”며 “유명한 배우이길 떠나서 아기에게 떳떳한 모습을 보여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화란’은 송중기가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이후 2년만에, 극장 개봉작으로는 ‘군함도’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영화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로 오는 10월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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