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고윤정 “우리의 원동력은 사랑” SNS 작별 인사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20일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한 가운데 주역 고윤정이 시청자에게 직접 소감을 밝혔다.
고윤정은 21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무빙’을 끝낸 아쉬움과 함께 앞으로 달려 나아갈 각오를 다졌다.
고윤정은 글에서 “끝까지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했던 ‘무빙’이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면서 인사말을 시작했다.
그는 “저도 여러분과 같은 시청자 중 한 사람으로서 매주 ‘무빙’을 기다리며 함께 즐거워했던 시간이 벌써 끝났다는 생각에 아쉽기만 하다”면서 “하나같이 사랑스럽고 멋진 캐릭터들,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 그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무빙’ 덕분에 지난 두 달이 너무나도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빙’은 디즈니+의 20부작 오리지널 시리즈로 지난 8월3일부터 매주 수요일 일부 에피소드를 순차 공개한 뒤 20일 마지막 3부를 선보였다.
고윤정은 “완성된 작품을 보니 촬영하며 즐거웠던 추억들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요즘 여러분께서 듬뿍 주신 사랑을 실감하며 너무너무 행복했기에 ‘무빙’과 희수(극중 캐릭터)를 이대로 보내기가 더더욱 아쉽다”면서 “우리 모두는 다르고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사랑이라는 것을 배우게 한 작품이자 캐릭터였다”고 자부했다.
이어 “희수가 받은 주원 아빠(류승룡)의 사랑, 봉석이(이정하)와 강훈이(김도훈)의 사랑, 그리고 팬분들의 사랑을 원동력으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무빙 그리고 희수, 끝까지 가보자고!!!”라면서 “얘들아 엄청 사랑하고 졸업 축하한다!!!!!!!!”며 시리즈 속 고3 캐릭터에 빗대 인사했다.
이에 ‘무빙’의 또 다른 주역 조인성과 류승룡이 “그래.무럭 무럭 성장해라” “잘컸네 우리 딸” 등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무빙’은 안기부 출신 부모들과 그들의 아이들이 자신들이 지닌 초능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동명의 강풀 작가 원작 웹툰을 토대로 구성해 디즈니+ 오리지널 작품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고윤정과 이정하, 김도훈을 비롯해 한효주, 조인성, 류승룡,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등이 주연했다.
이에 힘입어 고윤정과 이정하 등 신예들이 스타덤에 오르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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