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류승룡, 종영 아쉬움 달래려 촬영장 사진 대방출
가족을 지키려는 초능력자들의 처절하면서도 애절한 분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극본 강풀·연출 박인제)가 20일 최종 18~20회를 공개하고 한국형 히어로 시리즈의 저력과 가능성을 증명했다. 더는 ‘무빙’의 이야기를 볼 수 없는 시청자들의 아쉬움 만큼이나 2년여 동안 작품에 시간을 쏟아부은 배우들이 지닌 아쉬움도 크다.
특히 ‘무빙’ 서사의 중심, 장주원으로 활약한 배우 류승룡은 시리즈 최종회 공개에 맞춰 그동안 촬영장에서 딸인 희수(고윤정)와 찍은 사진들을 SNS에 공개하고 아쉬움과 달랬다.
류승룡이 공개한 사진들은 극중 장주원과 딸 희수의 이야기가 그대로 녹아있다. 노란색 우비를 입고 달리는 딸을 응원하는 아빠의 모습부터 언제나 딸에게 ‘빛과 심장’이 되어 주고 싶은 부성애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한편으론 비장한 드라마 속 분위기와는 달리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밝고 환하게 웃는 이들 부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류승룡은 ‘무빙’ 최종회가 공개되고 소속사를 통해 이번 작품에 임한 소감과 각별한 마음을 밝혔다.
류승룡은 “먼저 강풀 작가님의 특별한 세계관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많은 제작진이 1년 넘게 수고하고, 땀 흘리고, 치열하게 찍었는데 큰 보람으로 다가온 것 같다”고 돌이켰다. 이어 “촬영 과정에서 결과를 생각하기보다는 주어진 부분을 열심히 촬영했는데 너무나 큰 사랑을 주셔서 놀랍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시청자를 향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시청자 분들이 ‘무빙’을 보고 감동 받은 만큼 저도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감동받고 있다”고 말한 류승룡은 “마지막까지 ‘무빙’을 사랑해준 시청자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리며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응원을 드린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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