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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실화? 얼굴이 판타지인 배우, 영화 미리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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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포테이토 지수 85%]’천박사’, 강동원 액션 is 뭔들

성공의 핵심은 좋아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을 하는데 있는 법. 그런 의미에서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천박사 퇴마 연구소)은 강동원의 장기를 확인할 수 있는 영화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사람의 몸에 빙의하는 귀신을 물리치는 가짜 퇴마사의 활약을 그린 판타지 영화다. 영화는 강동원의 전작인 ‘전우치’와 ‘검은 사제들’을 섞어놓은 것 같기도 한데, 판타지에 코미디와 미스터리 액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루 갖춘 복합 장르의 성격이 지루할 새 없이 이야기를 펼쳐내며 엔터테이닝 무비로서 충분히 기능한다.

사진제공=CJ ENM
사진제공=CJ ENM

그 중에서도 최고의 엔터테이닝 요소는 주연배우인 강동원이다. 그는 세월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인지 여전히 미소년 같은 얼굴로 우월한 신체를 이용해 검을 휘두르며 뛰어다닌다. 강동원이 판타지 그 자체다.

강동원이 연기하는 천박사는, 익살스러운 도사였던 전우치(‘전우치’)를 떠올리기도 하고, 능청스러운 사기꾼이었던 한치원(‘검사외전’)을 떠올리기도 한다. 전작에서 사랑받은 캐릭터의 특징들을 모아놓은 것 같은 인물이다. 그러니 다른 배우를 생각할 수 없었을 정도로 강동원에 최적화된 캐릭터다.

무엇보다 강동원이 검을 들었는데 이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충무로에서 가장 액션 연기를 잘하기로 정평이 난 배우다. ‘형사 Duelist’ ‘군도:민란의 시대’를 통해 액션도 우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그였다. 이 영화는 ‘칼빨’ 좀 받는 강동원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다.

●강동원과 신인감독의 합은 옳다

강동원은 ‘천박사 퇴마 연구소’를 통해 다시 한번 신인감독과 합이 좋은 배우임을 증명한다. 그는 신인감독의 대담한 상상력과 도전을 즐기고 그 노력의 결실을 이끄는 배우다. 살인 누명을 쓴 검사의 복수를 그린 ‘검사외전’으로 970만명, 소녀에게 깃든 악령을 퇴치하는 이야기를 그린 ‘검은 사제들’로 544만명, 국정원 요원과 남파 공작원의 우정을 그린 ‘의형제’로 541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사진제공=CJ ENM
사진제공=CJ ENM

‘천박사 퇴마 연구소’ 역시 강동원과 신인감독의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영화에 대해 한편으로 생각하면 ‘신인감독의 작품이 맞나’ 싶을 만큼 규모가 크고 질감이 매끈한데, 외유내강의 프로덕션 역량이 받쳐진 결과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한 마디로 강동원과 신인감독, 외유내강의 의기투합이 빚은 성취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영화의 단점이 가리진 않는다. 영화에 다양한 인물이 나오지만, 상당수가 기능적으로 소비된다. 특히 천박사의 대척점에 있는 빌런 범천(허준호)의 서사와 동기가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준호는 존재해있는 것만으로도 극에 무게감과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의미를 따지거나 해석을 필요로 하지 않는 영화다. 영화적 상상력을 극대화한 신비로운 세계관과 신통한 능력의 캐릭터가 빚어내는 이야기가 흥미로운, 킬링타임용 무비다.

올 여름시장이 남긴 교훈 중 하나는, 유명 배우와 유명 감독을 내세우고 수백억원을 쏟아부어 화려한 외양을 갖춰도, 이야기가 진부하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이다.

본 것 같은 영화, 보지 않아도 알 것 같은 영화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천박사 퇴마 연구소’에 주목할 것.

사진제공=CJ ENM
사진제공=CJ ENM

감독: 김성식 / 출연: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 / 제작: 외유내강 / 개봉: 9월27일 /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장르: 판타지, 미스터리 / 러닝타임: 98분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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