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유이는 지난 2022년 6월, 신사동 가로수길에 카페를 개업했다. 카페 겸 사진 스튜디오로 운영 중인데 최근 유이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자신의 카페 개업 소식을 전해 카페가 더욱 붐빈다는 후문. 유이는 촬영이 없는 날엔 카페에 출근해 직접 음료를 제조한다고 한다.
카페 운영 외에도 유이는 바쁘다. 최근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으로 말이다. 16일 첫 방송한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현대판 효녀심청’을 내세워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16.5%로 전작보다 다소 낮은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호흡이 긴 주말드라마이기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유이의 ‘효심이네 각자도생’, 16.5%로 출발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가 주연을 맡은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현대판 효녀심청’을 내세워 출발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처음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은 1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진짜가 나타났다’의 첫 방송 시청률인 17.7%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효심(유이)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성과를 인정받아 팀장으로 승진한 헬스 트레이너 효심은 엄마 선순(윤미라)과 동생 효도(김도연)가 대부업체에서 사채를 썼다는 연락을 받고 억장이 무너졌다.
선순은 수십 년 전 사라진 남편을 찾기 위해 점쟁이에게 그 많은 사채를 바쳤고, 점쟁이가 알려준 강원도 고성에서 남편이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린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을 때렸다. 알고 보니 그는 남편과 이름만 같은 사람이었다. 효심은 고성까지 달려갔고, 결국 합의금을 물어줬다.
이와 함께 태호(하준)가 실종된 할머니를 찾기 위해 미국 유학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대기업 태산그룹 오너 일가인 태호는 부모님의 사망으로 그 자리를 차지한 큰아버지 진범(노영구)과 큰어머니 숙향(이휘향)과 미묘한 재회를 하며 태산가 미스터리의 서막을 열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다. ‘오작교 형제들’ ‘하나뿐인 내편’ 등 KBS 주말극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유이의 주연작이다.
이날 유이는 건강한 운동 전도사로 씩씩하고 밝은 헬스 트레이너 효심 역할을 맞춤옷을 입은 것처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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