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의 색다른 추리극, 영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은퇴하고 베니스에서 살아가던 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우연히 영혼을 현실로 불러들이는 모임에 참석한 후 갑작스레 발생한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리하는 이야기다.
영화는 ‘오리엔트 특급 살인’ ‘나일 강의 죽음’을 연달아 선보인 케네스 브래너 감독의 신작이다. 이들 작품은 모두 추리 소설의 대가 애거서 크리스티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이번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원작 가운데서도 ‘할로윈 파티’를 다뤘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케네스 브래너 감독은 연출은 물론 주인공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 역을 소화했다.
여기에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양쯔충(양자경)과 ‘벨파스트’의 제이미 도넌, 주드 힐 등이 참여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새로운 등장인물들은 러닝타임 내내 스산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 전작들과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한다.
감독: 케네스 브래너 / 출연: 케네스 브래너, 양자경, 카일 앨런, 카밀 코탄, 제이미 도넌, 티나 페이, 주드 힐, 켈리 라일리 외 / 수입 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러닝타임: 103분 / 관람등급: 12세관람가 / 개봉: 9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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