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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손’ 백강혁 다음은 정유현? ‘포스트 팬데믹’ 드라마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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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이가 작가의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를 원작으로 한 ‘중증외상센터’.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원작자 한산이가 작가(본명 이낙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24일 공개된 이 작품은 천재적인 실력으로 마치 히어로처럼 사람을 살리는 ‘신의 손’ 백강혁(주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공개와 동시에 대한민국 시리즈 1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중증외상센터’는 한산이가 작가가 쓴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가 원작이다. 원작 IP(지식재산권)가 웹툰과 드라마로 제작되는 등 미디어 믹스의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기도 한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 한산이가 작가의 또 다른 웹소설 ‘포스트 팬데믹’도 드라마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작품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WHO가 엔데믹 전환을 선언한 시점을 배경으로 한 좀비물이다. 한국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정유현이 인간의 뇌와 심장을 감염시키는 신종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정부가 이를 생화학 무기로 활용하려는 비밀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에 정유현은 인류를 지키기 위해 나선다. 

한산이가 작가는 “좀비물은 인간이 인간의 형상을 한 존재를 마음 놓고 부술 수 있는 세계관이면서 동시에 모든 것이 안온한 현대 문명이 파괴된 가상의 세계관이 겹쳐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 매력적인 장르”라며 “(‘포스트 팬데믹’은)빌런은 물론 주인공도 소시오패스이지만 한쪽은 선을 넘었고, 한쪽은 줄타기를 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 발생하는 서스펜스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24일 기준 13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의학 유튜버 ‘닥터프렌즈’의 일원으로 각종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한산이가 작가는 ‘포스트 팬데믹’에도 전문성을 녹여냈다. 집필 과정에서 “내분비내과 의사에게 협조를 구해 바이러스의 특성을 조정했다”고도 강조했다. ‘포스트 팬데믹’은 의사 출신 작가만이 구현할 수 있는 리얼리티와 설득력을 갖춘 작품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웹소설의 영상화를 추진 중인 제작사 스토리파크는 “‘중증외상센터’ 공개 2년 전에 판권을 확보했다”며 “현재 대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증외상센터’에서 ‘포스트 팬데믹’으로 이어지는 의학 드라마의 세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두 작품 이외에도 한산이가 작가는 ‘의느님을 믿습니까’ ‘열혈 닥터, 명의를 향해!’ ‘의술의 탑’ ‘닥터, 조선 가다’ ‘군의관, 이계가다’ ‘검은 머리 영국 의사’ ‘A.I. 닥터’ 등 대부분의 작품에서 의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현실 의료의 사회적 이슈를 판타지와 SF, 사극 등 다양한 장르로 녹여내며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내용 전개와 의사 출신 작가만의 전문성이 결합되며 그의 작품들은 드라마나 영화로 확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원천 스토리로 주목받는다. 

특히 ‘중증외상센터’에서 날아다니는 헬리콥터 안에서도 환자를 살리고 미세하게 파열돼 보이지 않는 혈관을 찾아내는 주인공 백강혁의 활약은 판타지일지언정 유쾌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그간 의학 드라마는 환자를 살리려는 의사들의 활약을 중심으로 권력 다툼과 사랑, 우정 등을 다루며 ‘의드’라는 고유한 장르로 사랑받지만 지난해 2월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는 등 의정 갈등 장기화 속에서 전공의를 중심으로 한 드라마는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 그 과정에서 등장한 ‘중증외상센터’의 돌풍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 ‘의드 열풍’이 다시금 고개를 드는 계기도 마련했다.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인 한산이가 작가. 실제 의사 출신 작가로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 사진제공=작가컴퍼니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인 한산이가 작가. 실제 의사 출신 작가로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 사진제공=작가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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