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희열, 3년 만에 방송 복귀
가수 유희열이 표절 의혹 이후 3년 만에 MBC FM4U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로 방송에 복귀했다. 휴가를 떠나는 배철수를 대신해 18일 방송에 참여한 유희열은 21일까지 스페셜 DJ를 맡는다.
18일 유희열의 소속사 안테나는 “선배 배철수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이번 스페셜 DJ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그동안 ‘유희열의 FM 음악도시’ ‘유희열의 올 댓 뮤직’,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등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만 그는 3년 동안 활동을 멈췄다. 지난 2022년 유희열이 과거 작곡했던 노래들 중 일부가 표절 의혹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특히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의 전설적인 뮤지션 고 사카모토 류이치의 영화음악 ‘아쿠아'(Aqua)와 유사하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유희열은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내 기억 속에 남아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진행하던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 차태현, 조인성과 소속사 설립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이 매니지먼트사 베이스캠프컴퍼니를 설립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두 사람은 선후배이자 절친한 사이로 20년 이상 다진 믿음을 바탕으로 소속사를 만들었다.
베이스캠프컴퍼니는 18일 “높은 산을 등반하거나 새로운 탐험을 원할 때 반드시 베이스캠프가 필요하듯이 소속 배우들의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나아가는 든든한 기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회사 실무진은 두 배우와 데뷔 때부터 함께 하거나, 최소 7~8년 이상 호흡을 맞춘 이들로 구성돼 있다.
차태현은 지난해 12월부터 방송 중인 tvN 예능프로그램 ‘핸썸가이즈’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조인성은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와 류승완 감독의 영화 ‘휴민트’의 촬영을 마쳤다.

● (여자)아이들,악의적 편집 영상에 고소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악의적 편집 영상 및 허위 사실 유포 피해에 대해 강경 법적 대응에 나섰다. 18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여자)아이들 멤버들을 대상으로 한 악의적 편집 영상과 콘텐츠가 반복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성적 모욕, 인신공격, 악의적 추측성 댓글 또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형사처벌 대상일 뿐만 아니라 가수의 초상권, 명예권, 인격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불법행위”라며 “당사는 현재 관련 불법 게시물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으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해당 영상을 악의적으로 유포하고 확산하거나 모욕적인 댓글을 작성한 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도 했다.
(여자 아이들은 지난해 12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원 재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

● 고윤정,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출격
배우 고윤정이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18일 ‘유퀴즈’ 제작진은 “고윤정이 최근 게스트 녹화를 마쳤으며 해당 방송은 오는 30일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데뷔한 고윤정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과 tvN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에 출연했다. 강풀 작가 원작의 2023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장희수 역을 맡으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 12일 첫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1년 차 레지던트 오이영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 ‘최강야구’와 ‘불꽃야구’의 갈등
JTBC가 오는 9월 첫 방송을 목표로 ‘최강야구 2025’의 감독과 선수단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와 함께 유사 콘텐츠에 강경 대응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최강야구’를 만든 장시원 PD가 새롭게 시작한 ‘불꽃야구’를 염두에 둔 입장이다.
18일 장시원 PD가 이끄는 스튜디오 C1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꽃야구’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김성근 감독과 이광길 코치, 오세훈 트레이너를 비롯한 출연진도 공개했다. 이들은 오는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동국대학교와 첫 직관 경기를 연다고 밝혔다.
이에 같은 날 JTBC 제작진은 “‘최강야구’ 저작권 원천권리자로서 새 시즌을 론칭하는 만큼 ‘최강야구’ IP(지식재산권)를 침해하는 유사 콘텐츠에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제목과 이름, 구성만 바꾼 ‘최강야구’ 아류 콘텐츠의 불법 제작과 방송으로 업계 및 관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튜디오 C1과 JTBC는 ‘최강야구’의 제작비를 두고 입장 차이로 갈등을 빚었다. JTBC 측은 “C1이 제작비를 적게는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 과다 청구했다”면서 “시즌4 제작을 강행해 최강야구 IP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불꽃야구’의 제작 강행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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