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감독 : 황병국 / 출연 : 유해진 강하늘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 / 제작 : 하이브미디어코프 / 배급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 개봉일: 4월16일 / 관람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 러닝타임: 122분
돌아볼 틈을 주지 않고 질주하는 영화다. 악당을 응징하고, 부당한 권력은 무너뜨린다. 통쾌한 카타르시스로 무장한 도파민 가득한 영화다.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갇힌 강수(강하늘)은 마약 조직을 수사하던 검사 관희(유해진)의 눈에 띄어, 비밀스러운 정보원 야당이 된다. 마약 거래에 은밀하게 침투해 그들의 정보를 경찰이나 검찰에 전달하는 브로커를 칭하는 은어가 다름 아닌 야당이다. 강수의 도움으로 승승장구하던 관희는 유력 대권 주자의 아들(류경수)가 얽힌 마약 파티를 계기로 권력과 결탁하고, 강수는 물론 마약 수사대 형사 오상재(박해준)까지 나락으로 떨어드린다.
관희에게 복수하려는 강수, 마약 브로커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재가 서로 다른 이유로 공통의 복수를 시작하면서 ‘판’이 커진다. 여기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약에 중독된 전직 여배우 수진(채원빈)도 삶의 의지를 다지면서 이들의 복수에 동참한다. 황병국 감독은 치밀하고 집요한 취재로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높였다. 타격감 강한 액션도 볼거리를 선사한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허명행 감독이 액션을 맡아 관객의 기대 그 이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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