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신록과 서현우가 오는 30일 개막하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들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개막식 진행을 맡고 5월9일까지 이뤄지는 영화 축제의 포문을 연다.
전주국제영화제는 16일 “김신록은 장르를 불문하고 작품과 인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치밀하고 독보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이고, 서현우 역시 작품에 깊이 스며들어 살아있는 인물을 연기하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신록과 서현우가 국내서 열리는 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진행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전주국제영화제와 꾸준히 인연을 맺어 왔다. 김신록은 2022년 한국단편경쟁에 초청된 ‘접몽’으로, 서현우는 2021년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혼자 사는 사람들’을 통해 영화제에서 관객과 만났다. 특히 두 배우가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전주씨네투어X마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만큼 이에 맞춰 더욱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영화제를 찾는 영화 팬들과 가깝게 만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매년 한 곳의 매니지먼트사를 정해 소속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을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배우 변우석 등이 소속된 바로엔터테인먼트가 이에 동참해 영화제에서 관객과 뜻깊은 추억을 나눴다. 김신록과 서현우 역시 개막식 진행에 이어 ‘전주씨네투어X마중’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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