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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오징어 게임2)가 글로벌 시상식에서 첫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30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오징어 게임2’가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징어 게임2’는 애플TV+ ‘아카풀코’와 ‘파친코2’, 프라임비디오 ‘시타델: 허니 버니’, 디즈니+ 산하 훌루 ‘라 뮤지카’ 그리고 넷플릭스 ‘리디아 포에트의 법’과 ‘세나’, HBO맥스 ‘나의 눈부신 친구’ 등 쟁쟁한 후보와 경쟁한 끝에 수상했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크리틱스초이스상과 깊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2022년 열린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오징어게임’ 시즌1(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과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이정재) 등 2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새로운 시리즈로 3년 만에 다시 한번 트로피를 품게 됐다.
‘오징어 게임2’의 첫 글로벌 시상식 수상이기도 하다. 앞서 ‘오징어 게임2’는 지난달 6일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지난해 12월 26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피의 게임에서 우승해 456억원의 상금을 거머쥔 성기훈(이정재)이 게임의 설계자인 프론트맨(이병헌)을 찾아 게임을 중단시키기 위해 다시 그 속으로 뛰어드는 복수의 여정을 그렸다.
9일 기준 넷플릭스 총 누적 시청시간은 12억8190만으로, ‘오징어 게임'(22억520만)에 이어 비영어권 TV쇼 부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이야기인 ‘오징어 게임’ 시즌3은 오는 6월27일 공개된다.
크리틱스초이스상을 주관하는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미국·캐나다의 방송·영화 비평가 6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크게 영화와 TV 부문으로 나눠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해 상을 준다. 평균적으로 매년 1월 열리나 올해는 LA에서 불거진 산불로 인해 두 번 연기된 가운데 개최됐다.
TV 부문에서는 디즈니 산하 케이블 채널인 FX의 ‘쇼군’이 휩쓸었다.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사나다 히로유키) 남우조연상(아사나 타다노부) 여우조연상(호시 모에카)까지 4관왕에 올랐다.
영화 부문 작품상은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에게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은 ‘브루탈리스트’의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여우주연상은 ‘서브스턴스’의 데미 무어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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