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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맥도나 감독의 신작 5번째 장편영화 ‘와일드 호스 나인’의 주연 배우들이 공개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와일드 호스 나인'(Wild Horse Nine)에 배우 샘 록웰과 마크 러팔로, 존 말코비치, 파커 포시가 출연한다. 특히 샘 록웰은 2012년 ‘세븐 싸이코패스’와 2017년 ‘쓰리 빌보드’에 이어 마틴 맥도나 감독과 3번째 재회다. 2018년 샘 록웰은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쓰리 빌보드’의 딕슨 역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초 영화에는 크리스토퍼 월킨과 오스카 아이작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불발됐다.
‘와일드 호스 나인’에 관한 자세한 줄거리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3월부터 칠레의 라파 누이(이스터섬)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태평양 폴리네시아의 라파 누이는 칠레 본토와도 3510km 정도 떨어져있고, 태평양 섬에서도 동쪽으로 1900km 이상 떨어져 세계에서 가장 외딴 섬이다. 거대한 모아이 석상이 줄지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영화에서 누가 어떤 역할을 맡는지도 철저한 비밀에 부쳐져 있다. 마틴 맥도나 감독과 오랜 호흡을 맞춘 샘 록웰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얼굴을 비춘 배우들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어벤져스’ 등 마블 히어로 시리즈에서 헐크로 활약한 동시에 ‘가여운 것들’과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에 출연한 마크 러팔로가 마틴 맥도나 감독과 새롭게 손을 잡았다. 또한 ‘세일즈맨의 죽음’ ‘존 말코비치 되기’ ‘밴 애프터 리딩’의 존 말코비치, ‘보 이즈 어프레이드’와 ‘콜럼버스’의 파커 포시도 합류했다.
영국의 유명한 극작가 출신인 마틴 맥도나 감독은 2004년 단편영화 ‘식스 슈터’로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식스 슈터’는 200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단편영화상을 받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약 20년간 활동하면서 우리가 보는 세계의 진실을 뒤집는 질문을 던진 감독은 ‘킬러들의 도시’ ‘세븐 싸이코패스’ ‘쓰리 빌보드’ ‘이니셰린의 밴시’까지 총 4편의 장편영화를 연출했다. 모두 직접 각본을 썼고 이번 ‘와일드 호스 나인’의 각본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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