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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화제성 독점 ‘중증외상센터’, 그래서 시즌2는 언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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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에서 백강혁을 연기한 주지훈. 사진제공=넷플릭스

“한 번 보기 시작했다면, 그 자리에서 끝을 봐야 한다. 멈출 수가 없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극본 최태강·연출 이도윤)가 설 연휴 화제성을 독차지했다. 천재로 묘사되는 의사 백강혁(주지훈)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작품은 마치 히어로물처럼 죽음의 문턱에 서 있는 환자들을 신들린 실력으로 살려낸다. 독보적인 실력자인 백강혁의 능력, 판타지와 리얼리티를 넘나드는 시원시원한 전개로 SNS와 각종 드라마 온라인 게시판에서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24일 8부작 전편을 공개한 직후부터 반응은 뜨겁다. 공개일부터 31일까지 넷플릭스 기준 국내 시리즈 가운데 1위를 지킨 가운데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시청수 470만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쇼(비영어) 3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가 자체 집계해 발표하는 시청수는 해당 주간 총 시청 시간인 3260만 시간을 작품의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이다.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서는 2위로 올라섰다. 25일 6위로 출발해 2위까지 껑충 뛰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시즌2에 대한 주지훈·이도윤 감독의 생각은?

이제 관심은 ‘중증외상센터’ 시즌2로 향한다. 극 말미 중증외상센터의 지원자를 모집하는 모습과 백강혁 교수의 1호 제자인 양재원(추영우)이 남수단에서 만난 군의관 서동주(김재원)를 보고 “반갑다 2호”라고 부르는 장면은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백강혁은 항문외과 전공의인 제자 양재원을 ‘노예 1호’라고 부르며 그를 부려 먹으면서도 성장을 도왔다. 김재원이 ‘노예 2호’로 ‘중증외상센터’ 시즌2를 장식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 극 말미 ‘닥터 헬기’ 개소식에서 환자를 살리기 위해 출동하는 중증외상센터 팀의 모습 또한 다음 시즌을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하다.

출연 배우를 비롯해 작품을 연출한 감독, 원작자까지 시즌2에 대한 한마음 한뜻을 모았다. 주지훈은 드라마 공개 직전 진행한 인터뷰에서 시즌2에 출연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세부적인 내용은 더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면서도 “작품을 하면서 동료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 고생스러웠지만 감독님도 배우들과의 호흡은 너무 좋았다. 시즌2는 대중의 선택이다. 시청자와 함께 호흡하는 배우로서 작품을 사랑해 주고 다음 얘기를 원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시청자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시즌2로 돌아오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추영우 또한 “이 작품과 함께 성장했다. 시즌2가 나온다면 꼭 함께하고 싶다.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고 시즌2 출연을 희망했다. 추영우는 출세작인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이전에 ‘중증외상센터’의 촬영을 마쳤다. 양재원을 연기하며 성장한 부분이 실제 다음 작품에도 좋은 영향을 끼쳤던 만큼, 시즌2에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이도윤 감독은 다음 시즌 제작을 염두에 두고 후반부를 채웠다. 이 감독은 “공식적인 논의는 없지만 시즌 2, 3이 만들어지게 될지도 모르니 제가 너무 말도 안 되는 ‘떡밥’을 던져 놓고 끝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추가 캐스팅을 위해 열어놓은 것도 많다”면서 “굉장히 소중하고 사랑하는 작품이라서 시즌2를 만든다면 너무 좋겠다. 저를 또 선택해 주면 좋지만 아닐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어떤 분이 이어서 연출할지 모르겠지만 이어나감에 있어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잘 만들어 두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원작자인 이낙준 작가는 유튜브 채널 ‘닥터 프렌즈’에 출연해 “드라마가 잘 되면 원작자에게 무슨 혜택이 돌아가느냐”는 질문에 “잘 되면 시즌2가 될 것”이라면서 ‘중증외상센터’는 “이미 시즌2, 3을 상정하고 만든 드라마“라고 밝혔다. ‘중증외상센터’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한산이가 작가(본명 이낙준)가 쓴 웹소설 ‘중중외상센터: 골든아워’를 원작으로 한다.

다만 넷플릭스는 이제 막 ‘중증외상센터’를 공개하고 속속 성과가 나오는 만큼 지금 시즌2에 대해 언급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31일 시즌2에 대해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중증외상센터’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 통쾌한 카타르시스 선사하는 메디컬 활극 

‘중증외상센터’는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등 전쟁터를 누빈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대학병원의 중증외상팀에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백강혁은 항문외과 전임의인 양재원과 5년차 간호사 천장미(하영),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정재광(박경원)과 함께 시스템도, 체계도 엉망인 중증외상팀을 바로잡는 한편 의사의 사명감으로 단 한 명의 환자라도 살려내기 위해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활약한다.

백강혁은 놀라운 실력을 지닌 인물이다. 헬리콥터를 직접 조정해 등산 중 낙상 사고를 당한 환자에게 접근하거나 흔들리는 헬리헬리콥터 안에서 환자의 머리를 열고 뇌 수술을 시도하기도 한다. 심장 파열 환자의 심장에 수술 장갑을 덧대어 출혈을 막는 놀라운 모습도 선보인다.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앞뒤 가리지 않고 거침없이 뛰어드는 백강혁의 활약을 통해 통쾌한 카타르시스와 생명을 다루는 의사의 숭고한 사명감을 전한다.

백강혁과 주변 인물들의 유쾌한 호흡 또한 돋보인다. 백강혁은 자신을 조폭으로 오해한 천장미에게 되려 ‘조폭’이라고 부르며 티격태격한다. 항문외과 교수 한유림(윤경호)을 놀리면서도 그가 의사로서 진정한 책임감을 가지게 도움을 준다. 특히 백강혁과의 고군분투를 통해 양재원은 극 초반과 후반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졌다. 양재원을 연기한 추영우는 “양재원은 촬영 기간 동안 저와 함께 성장했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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