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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오겜2] 전 세계 홀린 ‘오징어 게임’ 기록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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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에서 다소 어리버리한 참가자로 등장했던 성기훈을 연기한 이정재. 사진제공=넷플릭스

2024년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 26일 공개된다. 시즌2 제작 발표부터 캐스팅 그리고 잇따라 선보인 이미지와 예고편 등으로 숱한 화제를 뿌리며 관심을 모아왔던 만큼 많은 이들의 시선이 ‘오징어 게임2’로 향하고 있다.

2021년 9월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당초 예상을 뒤엎고 넷플릭스 역대 시청 1위라는 기록을 써 내려가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3년 만인 26일 오후 5시 전 세계에 동시에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2’를 앞두고 ‘오징어 게임’이 거둔 성과들을 되짚는다.

● 총 22억 누적 시청시간…넷플릭스 최고 흥행작

시청 시간 등 다양한 통계를 발표하는 넷플릭스의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의 총 누적 시청 시간은 22억520만에 달한다. 이는 넷플릭스 역대 최고 기록으로, 2등을 차지한 ‘종이의 집 시즌4’가 달성한 7억1200만과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영어권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보유한 18억380만 시간의 ‘기묘한 이야기 시즌4’와 17억1888만 시간의 ‘웬즈데이 시즌1’도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다.

이에 앞서 ‘오징어 게임’은 공개 후 28일간 누적 시청 시간 16억5045만을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예고했다. 한국을 포함해 94개국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으로 떠올랐고, 글로벌 OTT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서도 무려 106일 동안 10위권에 들었다. 

이 같은 수치로만 봤을 때 ‘오징어 게임’의 기록을 능가할 작품은 없고, 앞으로도 쉽게 나타나기 어려워 보인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IP(지적재산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23년 공개된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실제 전 세계에서 모인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 달러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모바일 게임 ‘오징어 게임: 모바일 서바이벌’도 선보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시는 ‘오징어 게임’이 미국에 한국문화와 전통을 알린 성과를 기념해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날인 9월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Squid Game Day)’로 제정하기도 했다. 실제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딱지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줄다리기’ ‘구슬치기’ 등 한국의 다양한 놀이가 ‘K게임’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 퍼졌다.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2021년부터 핼러윈데이 시즌에는 극중 인물들의 의상인 초록색 트레이닝복과 진행 요원들이 입은 분홍색 작업복이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징어 게임'에서 새벽을 연기한 정호연. 이 작품으로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새벽을 연기한 정호연. 이 작품으로 글로벌 스타로 거듭났다. 사진제공=넷플릭스

● 에미상 뒤흔들다…최초의 기록들

‘오징어 게임’은 다양한 수상 성과로 ‘한국 최초’의 기록을 만들었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의 6관왕이 첫 손에 꼽힌다. 2022년 비영어권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프라임타임 에미상 작품상을 받았다. 연출자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나란히 안았다. 이유미는 여우게스트상을 수상했다. 미술상과 특수시각효과상, 스턴트 퍼포먼스상도 차지했다.

그에 앞서 2022년 2월 ‘깐부’라는 유행어를 낳은 오영수가 한국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TV부문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미국 배우조합상에서는 비영어권 배우 최초로 이정재가 남자배우상, 정호연이 여자배우상 트로피를 함께 거머쥐었다. 미국 배우조합상은 오로지 조합원인 배우들의 투표로 수상자와 수상작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정재는 최근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에미상을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황동혁 감독과 함께 수상해 정신이 두 배로 없었고,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가슴이 뛴다”면서 “너무 대단한 날이었다. 상상할 수가 없었다”고 돌이켰다.

‘오징어 게임2’는 공개되기도 전에 내년 1월 열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도 다시 후보로 올랐다. ‘오징어 게임2’는 디즈니 산하 FX의 ‘쇼군’과 넷플릭스 ‘외교관’ 등과 함께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로 올라 경합한다.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다.

총 7부작으로 선보일 ‘오징어 게임2’는 다시 한번 456억원이 걸린 생존 게임을 그린다. 시즌1에서 오직 돈을 벌기 위해 게임에 참가했던 성기훈(이정재)이 자본주의 게임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면 이번에는 획득한 상금을 가지고 게임의 주최자인 프론트맨(이병헌)을 찾아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게임 속으로 뛰어드는 복수의 여정을 펼쳐낸다.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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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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