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존박이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오래 기다린 팬들과 음악으로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30일 오후 6시 발매하는 존박의 ‘PSST!’은 11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자, 그동안 음악으로 성장을 거듭한 존박의 세계를 온전히 담아낸 결과물이다.
존박은 지난 2013년 발표한 ‘이너 차일드'(INNER CHILD) 이후 내놓는 정규앨범인 이번 ‘PSST!’을 통해 보다 깊은 음악의 세계를 선보인다. 앨범의 제목인 ‘PSST!’은 쉽게 말할 수 없는 이야기를 속삭일 때 작게 내는 소리를 뜻한다. 존박은 “우리 마음 깊이 숲은 생각과 비밀, 감정을 조용하게 드러내고 싶은 순간”을 표현하고자 앨범의 제목을 정했다. “그동안 듣지 못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앨범을 만들었다”고도 밝혔다.
타이틀곡 ‘꿈처럼’은 빈티지 무드의 사운드와 그 위를 채운 뮤지션 곽진언의 가사가 조화를 이루는 노래다. 꿈결 같은 분위기의 공연장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는 팬들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작업한 곡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선명한 보컬 존박의 매력이 녹아있는 노래다.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한 노래 ‘블러프'(BLUFF)도 들을 수 있다. 존박 특유의 그루브가 돋보이는 재즈 팝으로 프로듀서 홍소진의 자유로운 피아노 연주가 완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지난 8월 힙합 뮤지션 개코, 따마와 함께 부른 ‘비스타'(VISTA)를 비롯해 ‘나이트크롤러'(NIGHTCRAWLER), 스텔라 정과 협업한 ‘스터터'(STUTTER) ‘같은 마음 다른 시간’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존박의 소속사 뮤직팜엔터테인먼트는 “정규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은 프로듀서이자 세션으로 활동 중인 홍소진, 김동민의 작업을 통해 재즈와 소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팝 사운드로 채웠다”며 “오랜 시간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하는 존박의 바람과 고백을 음악에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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