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 뺑소니 김호중, 징역 3년6개월 구형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에게 검찰이 징역 3년6개월을 구형했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 심리로 열린 김호중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조직적인 사법방해 행위로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다”며 이 같이 구형했다.
김호중은 지난 5월9일 밤 11시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SUV 차량을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했다. 사고 직후 달아난 김호중은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를 시키고, 음주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술을 구입해 마시는 등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처음에는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한 김호중은 사고 발생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다만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검찰은 역추산으로 음주 수치를 확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혐의를 제외했다.
● 가수 청하, 1년 만에 ‘볼륨을 높여요’ 하차
가수 청하가 KBS 쿨FM ‘청하의 볼륨을 높여요’의 DJ에서 하차한다.
청하의 소속사 모어비전은 “10월6일 방송을 끝으로 라디오 진행을 멈춘다”고 30일 밝혔다. 청하는 10월4일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하고, 10월5일과 6일 방송은 녹음으로 대체해 청취자와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청하는 지난해 10월2일 ‘불륨을 높어요’의 새로운 DJ로 발탁돼 1년 동안 청취자들과 교감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음악 활동에 더욱 전념하기 위해 라디오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청하는 소속사를 통해 “팽생 기억에 남을,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할 값진 시간이었다”며 “부족한 저를 늘 아껴 주고 따뜻하게 감싸준 덕분에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 RM, 뮤직비디오 ‘로스트!’ 성과
방탄소년단의 RM이 지난 5월 발표한 노래 ‘로스트!'(LOST)의 뮤직비디오가 전 세계 음악인이 주목하는 페스티벌의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
‘로스트!’는 RM이 발표한 두 번째 솔로 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에 수록된 타이틀곡이다. 이를 담은 뮤직비디오가 독일 시슬로페 페스티벌의 뮤직비디오 부문과 영국의 뮤직비디오 어워드 2024에 동시 노미네이트 됐다.
10월10일 열리는 시슬로페 페스티벌은 광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망라한 국제 영상 축제다. 매년 영상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과 인물을 뽑아 선정한다. RM의 ‘로스트!’는 뮤직비디오 부문 중 연출과 촬영, 프로덕션, 컬러 그레이딩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한 영국 뮤직비디오 어워드에서는 베스트 얼터너티브 인터내셔널, 베스트 프로덕션 디자인,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을 노린다. 결과는 10월25일 나온다.
‘로스트!’ 뮤직비디오는 프랑스의 오베 페리 감독이 연출하고 RM이 직접 출연했다. 주인공이 생각의 미로에서 탈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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