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과 정해인이 주연하고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베테랑2’가 개봉 3주차 주말에도 4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3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말인 27일부터 29일까지 ‘베테랑2′(제작 외유내강)는 41만3687명이 관람하며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641만1854명에 달한다.
지난 13일 개봉한 ‘베테랑2’는 2015년 개봉해 1341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1편을 잇는 이야기로,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이 사적 복수를 내세워 연쇄살인을 벌이는 해치를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베테랑2’의 뒤를 이어 25일 개봉한 ‘트랜스포머 원’이 개봉 이후 첫 주말을 맞아 12만5044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2007년 개봉해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는 ‘트랜스포머’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를 다룬 작품)로, 실사 영화로 나왔던 전작들과 다르게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된 작품이다. 누적 관객 수는 19만7861명이다.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재개봉한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주연의 ‘비긴어게인’이 3만8644명, 한국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2만9417명을 모아 각각 3, 4위에 랭크됐다.
극장가의 판도는 오는 10월1일 신작들의 개봉으로 인해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1일 개봉하는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조커: 폴리 아 되’는 이날 오전 예매율 34.8%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관객 수는 9만121명이다. 2019년 개봉한 ‘조커’ 1편은 국내에서 52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작품이다. 2편에는 레이디 가가가 할리 퀸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조커: 폴리 아 되’와 같은 날 개봉하는 김고은 노상현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은 예매율 18.6%(예매관객 수 4만7347명)로, 2위를 지키고 있는 ‘베테랑2′(18.6%·4만8798명)를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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