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두터운 팬덤을 쌓아온 일본의 대표적 인기 시리즈 ‘고독한 미식가’를 극장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고독한 미식가’의 첫 극장판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가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돼 전 세계 최초(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고독한 미식가’는 인테리어 회사의 영업 중견사원 이노가시라 고로가 일하며 찾아가 만족스러운 한끼를 위해 ‘필사적으로’ 식당을 찾아나서 홀로 맛깔난 식사를 하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이다.
시리즈는 지난 2012년 1월 첫 방송 이후 시즌 10까지 이어지며 일본은 물론 한국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왔다.
덕분에 주연 마츠시게 유타카가 연기하는 고로는 일명 ‘혼밥러(혼자 밥 먹는 사람)’의 대명사가 되었고, 모든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배가 고프다”는 대사도 유행어가 되었다.
이를 영화로 옮기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역시 마츠시게 유타카가 주연해 이야기를 펼친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번 작품의 각본을 직접 쓰고 연출까지 해 시선을 끈다.
영화는 오는 10월2일 개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섹션에서 상영된다. 이어 내년 1월 일본에 이어 3월 국내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이를 기념해 제작진은 한국어 간판이 배경으로 보이는 유람선 터미널에서 언제나처럼 배가 고파진 표정을 짓는 고로의 모습이 담긴 스틸도 공개했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내년 1월 일본 개봉에 앞서 한국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은 매우 영광이다”면서 “한국에서 이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정말 명예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