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위스터스’가 국내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만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8월14일 개봉하는 영화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는 이야기다.
영화는 ‘미나리’를 연출한 정이삭 감독의 신작이다. 여기에 ‘쥬라기 공원’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까지 할리우드에서 숱한 흥행작을 함께 만든 스티븐 스필버그와 캐슬린 케네디가 제작을 맡았다.
배우 데이지 에드가 존스는 영화에서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 역을 맡았다. 글렌 파월은 자신감 넘치는 인플루언서이자 토네이도 카우보이 타일러을 연기한다. 여기에 안소니 라모스는 폭풍을 대비하는 기술자 하비 역으로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제작진은 개봉을 앞두고 영화의 분위기를 담은 결정적인 장면들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엄청난 규모의 토네이도를 맞닥뜨린 인물들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먼저 자동차 안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긴장한 표정을 짓는 케이트의 모습은 폭풍을 향해 달려가는 와중에 마주한 토네이도의 규모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하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이어 거침없이 도로를 내달리며 스릴을 즐기는 타일러와 폭풍에 휩싸여 창밖을 응시하는 하비의 서로 다른 모습은 토네이도를 대하는 이들 캐릭터의 상반된 성격을 드러낸다.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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