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여름 극장가를 핑크빛으로 물들일 기세다. 오는 7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에 올라서는 저력을 발휘했다.
‘사랑의 하츄핑'(감독 김수훈·제작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캐치! 티니핑’을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캐치! 티니핑’은 글로벌 누적 조회 수 8억뷰 돌파를 앞두고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6일 오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랑의 하츄핑’은 예매율 17.0%, 예매관객 수 7만4006명으로 예매율 1위에 올라섰다.
그 뒤를 조정석 주연의 ‘파일럿'(예매율 16.0%·예매관객 수 6만9727명)과 ‘행복의 나라'(예매율 10.8%·예매관객 수 4만7336명)가 잇고 있다.
특히 개봉 1일 전 ‘사랑의 하츄핑’의 사전 예매량은 724만명의 관객을 모은 미국 애니메이션 ‘엘리멘탈'(2023년)과 488만명이 관람한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2023년)의 동시기 사전 예매량 기록을 모두 뛰어넘은 기록이라 눈길을 끈다. 이에 ‘사랑의 하츄핑’이 국산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어린이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TV 애니메이션의 극장판이지만 개봉 전 진행한 다양한 콘셉트 시사회를 통해 “어른들이 봐도 좋다” “29세 남성의 심금을 울렸다” 등 어린이는 물론 어른 관객들도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리는 애니메이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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