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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금빛 휩쓴 ‘양궁 신화’…이제 영화로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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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대표팀 김제덕, 김우진, 이우석(왼쪽부터)이 29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리커브 단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대한양궁협회SNS 

한국 양궁이 세계를 제패했다. ‘신궁’이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한, 어디서도 경쟁자를 찾을 수 없는 능력을 전 세계가 지켜보는 앞에서 증명했다.

남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30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개최국이자 세계 랭킹 2위인 프랑스와 결승에서 만났지만 흔들림은 없었다.

이날 이우석, 김제덕, 김우진은 그야말로 ‘신들린’ 집중력으로 10점 과녁을 적중했다. 이로써 남자 양궁 대표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지난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3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전날 열린 여자 대표팀의 성과는 더욱 눈부시다. ‘기록’을 넘어 ‘역사’라고 불러야 마땅한 성과다.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파리 올림픽까지 무려 10번의 대회에서 모두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대기록을 수립했다. 양궁은 곧 한국, 한국은 곧 신궁의 나라라는 사실을 다시금 증명했다.

매년 올림픽마다 양궁은 전 국민의 응원과 관심을 받는 종목으로 주목받지만, 이번 파리 올림픽은 성과가 잇따르면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완벽한 세대교체와 탁월한 기술, 그리고 고도의 집중력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어서다.

이제 한국 양궁의 역사를 스크린에서도 감상할 시간이 왔다. 스포츠 영화는 계속되지만 그럼에도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양궁 소재의 영화가 관객을 찾아온다. 다만 ‘파땀 눈물’이 뒤섞인 묵직한 스포츠 드라마보다는, 누구도 상상하기 어려운 기발한 설정을 내세운 코믹 도전기를 내세운 작품이다. 류승룡과 진선규가 주연한 영화 ‘아마존 활명수’(제작 로드픽쳐스)다.

영화 ‘아마존 활명수’의 주인공 류승룡(왼쪽)과 진선규가 촬영 전 대본 리딩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 

‘아마존 활명수’는 아마존 오지의 양궁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된 전작 메달리스트 진봉과 통역사 빵식이 신이 내린 활솜를 자랑하는 원주민 전사들과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 도전하면서 겪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류승룡이 전직 양궁 선수이자 원주민을 지도하는 진봉 역을, 진선규가 원주민과 진봉의 가교 역할인 빵식 역을 맡았다.

설정에서부터 기발한 코미디의 향기가 짙게 풍기는 영화는 ‘극한직업’과 ‘완벽한 타인’ 등을 집필한 배세영 작가가 시나리오를 썼다.

류승룡과 진선규는 배 작가의 작품인 ‘극한직업’에서 호흡을 맞춰 1626만 관객 동원을 이끈 흥행 파트너. 이번에는 아마존 오지를 무대로 원주민에 양궁 기술을 전수하는 지도자와 통역사로 만나 또 한번 코미디를 정조준한다.

영화에서 진봉은 오직 실력으로 아마존 오지에서 원주민 선수들을 발굴한다. 제작진은 이를 위해 실제로 브라질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그렇게 시카, 이바, 왈부 역을 맡을 브라질 배우 이고르 페드로소, 루안 브룸, J.B. 올리베이라가 영화에 출연했다. 이들 배우는 촬영을 앞두고 제작진의 도움으로 각종 양궁 기술을 습득하는 등 그야말로 ‘특훈’까지 받았다.

이들 외에도 염혜란, 고경표, 전석호 등 배우들이 합류해 누구도 상상한 적 없는 아마존 원주민의 양궁 도전기를 완성했다.

연출은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벌어지는 폭탄 테러 납치극인 ‘발신제한’으로 데뷔한 김창주 감독이 맡았다. 지난해 7월 촬영을 시작해 해외 로케이션 등을 거치고 촬영을 마무리한 영화는 현재 후반작업을 진행하면서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 ‘아마존 활명수’에 출연하는 브라질 출신의 배우들. 사진제공=바른손이앤에이 
맥스무비
CP-2023-008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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