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가 주연하고 현대자동차와 함께 공동제작한 단편영화 ‘밤낚시’가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밤낚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국제 단편 경쟁부문에서 ‘최고 편집상’을 받았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북미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장르 영화제로, 아시아 장르 영화를 꾸준히 소개해왔다.
한국영화도 꾸준히 수상 성과를 이어왔다.
‘범죄도시’ 시리즈가 2022년과 지난해 아시아 장편 금상(골드)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해 단편영화 ‘어깨’가 베스트 아시아 단편영화 은상을, ‘건축가A’가 곤 사토시 상 베스트 단편영화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올해 상을 받은 ‘밤낚시’는 2013년 ‘세이프’로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 감독의 작품이다.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스릴러 영화로, 지난 16일 CGV에서 단독개봉해 4만6000여 관객을 불러 모았다. 자동차의 시선이라는 독특한 시각적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 니콜라스 아쳄볼트 프로그래머는 “손석구의 압도적인 액션 연기, 문병곤 감독의 창의적인 연출, 그리고 장편영화로 발전과 확장이 기대되는 매력적인 세계관을 가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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