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소희, 15살 연상과 결혼→연예계 은퇴 “제2의 인생”
그룹 앨리스의 멤버 소희가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에서 은퇴한다.
26일 소희(본명 김소희)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소희가 1년간 교제해 온 15살 연상의 사업과 연인과 올해 결혼 예정”이라면서 “5월 전속계약 만료로,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소희는 26일 자신의 SNS에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17년 앨리스 데뷔를 시작으로 팬분들께 지금까지 사랑을 받아 쑥쑥 자라서 어느덧 26살이 되었다”면서 “그러던 와중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셨을 팬, 블리스(팬덤명) 여러분들, 친구, 지인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께서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면서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마음은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다”고 연예계 은퇴 소감을 덧붙였다.
1999년생으로 만으로 24살인 소희는 2017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해 앨리스 멤버로 데뷔했다. 앨리스는 지난해 4월 발표한 ‘쇼 다운’ 이후 공백기를 갖고 있다.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2023년)에 출연하면서 연기 쪽으로도 활동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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