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의 선택을 받은 배우가 있다. 바로 정하담이 그 주인공.
봉준호 감독은 과거 배우 정하담에 대해 “여태껏 접해본 적 없는 아주 새로운 유형의, 그 어떤 카테고리에도 속하지 않는 독특한 배우”라며 극찬했다.
정하담은 박찬욱 감독의 선택을 받은 배우이기도 하다. 그는 박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서 단역 오가인 역으로 출연해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이처럼 독특하고 개성있는 비주얼로 스크린을 장악하는 배우 정하담이 독특한 판타지 신작 소식을 전해왔다.
정하담 X김대건의 ‘모르는 이야기’
독특한 판타지 영화 ‘모르는 이야기’ 속 배우들의 연기 변신에 이목이 쏠린다.
4월24일 개봉하는 ‘모르는 이야기'(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는 현실과 꿈을 오가는 세계를 통해 진짜 나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주목한 신예 양근영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인 ‘모르는 이야기’는 현실과 꿈을 오가는 다층적인 세계관을 환상적인 미장센으로 그려내 주목받았다.
여기에 배우 정하담과 김대건이 각각 기은과 기언 역을 각각 맡아 척추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현실 세계에서 벗어나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매혹적인 꿈속에서 환상적인 여정을 떠나는 인물들을 그려낸다.
정하담은 특히 양근영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제가 기존에 했던 작품에서 주로 보여준 이미지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느낌을 영화에 담았다”고 만족을 표했다.
제작진은 개봉 전 영화 속 두 인물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을 공개했다. 환상에 따라 각기 다른 인물로 변화하는 정하담과 김대건의 다채로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마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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