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홍콩영화 ‘골드핑거’ 알리기를 자처한 까닭은?
그룹 뉴진스가 홍콩 배우 량차오웨이(양조위)가 주연한 영화 ‘골드핑거’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그룹을 통한 음반 활동 외에 다른 분야에는 좀처럼 참여하지 않는 뉴진스가 개봉을 앞둔 홍콩영화를 직접 소개해 주목받고 있다.
뉴진스는 5일 영화 ‘골드핑거’를 소개하면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4월10일 개봉하는 ‘골드핑거’는 량차오웨이와 류더화(유덕화)가 주연한 작품이다. ‘무간도’ 시리즈로 홍콩영화 부흥을 알린 두 배우가 오랜만에 다시 뭉쳐 합작한 범죄 누아르다.
뉴진스는 ‘골드핑거’를 소개하면서 량차오웨이와 맺은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량차오웨이는 뉴진스가 지난해 발표한 곡 ‘쿨 위드 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홍콩 출신의 글로벌 스타인 그가 케이팝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하기는 처음이다.
당시 인연으로 량차오웨이와 관계를 맺은 뉴진스는 “‘골드핑거’는 ‘무간도’ 이후 양조위, 유덕화 배우가 20년 만에 함께하는 작품이고 두 배우의 흥미진진한 대결 장면을 스크린에서 감상하실 수 있다”며 “특히 악역으로 변신한 양조위 배우와 뒤를 쫓는 유덕화 배우의 강렬한 연기도 특별한 감상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골드핑거’는 홍콩의 경제를 움직이는 거대 황금제국 카르멘 그룹의 수장 청이옌과 그의 제국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반부패 수사관 류치위안의 대결을 담은 영화다. 량차오웨이다 청이옌 역을 소화하면서 악역에 도전하고, 류더화가 그와 맞붙는 류치위안 역을 연기했다.
앞서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 역시 ‘골드핑거’를 직접 소개하면서 작품을 알렸다. 정호연은 뉴진스의 ‘쿨 위드 유’ 뮤직비디오에 량차오웨이와 나란히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당시의 인연으로 량차오웨이의 신작 개봉을 직접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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