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병’ 정국, 군 복무 중에도 ‘월클’ 인정…美 시상식 2관왕
군 입대에 따른 공백기가 무색하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이 ‘월드클래스’의 저력을 증명하고 있다. 정국은 2일(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대중음악 시상식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아시아 솔로 가수로 잇단 성과를 거뒀다.
정국은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K팝 아티스트’ 부문을 비롯해 솔로 싱글 ‘세븐'(Seven)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을 수상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이에 더해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베트스 팬 아미’ 부분도 차지했다. 2018년 해당 부문이 처음 신설된 이후 올해까지 7년 동안 수상하면서 팬덤의 위력을 증명했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지난 2014년부터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1년간 아이하트라디오 방송과 앱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와 노래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해외 음악 시상식에서 성과를 거둔 정국은 지난해 12월 육군 5사단에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복무 중이다. 최근 “밥을 잘 짓고 있다”고 근황을 밝히면서 조리병(취사병)으로 복무 중인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군 복무에 따른 2년여의 공백이 불가피하지만, 정국의 인기는 글로벌 무대에서 잦아들지 않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남성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음악매체 빌보드가 선정한 ‘2024 빌보드 케이팝 아티스트 100’에서 1위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