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을 듯 말 듯…인연 말하는 ‘패스트 라이브즈’ 10만 관객 돌파
데뷔작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입성한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가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의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다.
2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패스트 라이브즈’는 24일까지 10만753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3월6일 개봉해 지난 22일 10만 관객을 돌파한 뒤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난 남녀의 애틋한 순간을 담는다.
영화는, 지구 반대편에서 20여년의 시간을 가로질러 닿을 듯 말 듯, 끊어질 듯 말 듯한 노라와 해성의 미묘한 관계를 통해 인연에 대해 말한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넘버3’ ‘세기말’로 알려진 송능한 감독의 딸, 셀린 송 감독의 첫 작품이다.
이 영화는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열두살 때 캐나다로 이주해서 이후 캐나다와 미국에서 시간을 보낸 감독의 경험을 녹였다.
당초 셀린 송 감독은 ‘패스트 라이브즈’를 연극으로 준비하며 대본을 썼다가 극영화로 만들었으며, 데뷔작으로 지난 11일 열린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지명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CJ ENM와 A24 공동 제작한 한미합작 영화로 그레타 리, 유태오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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