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MBC 드라마 ‘연인’으로 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2023년을 마무리한 배우 안은진이 2024년 새해에는 스크린 신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작품은 영화 ‘시민덕희’다. 안은진을 비롯해 라미란 공명 염혜란 등이 출연하는 ‘시민덕희’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이 외에도 쇼박스가 올해 준비한 영화는 총 4편이다. 과연 어떤 영화들이 올해 관객들을 웃고 울게 만들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가 모인다.
[2024년 뭘 볼까] 최민식의 ‘파묘’부터 박신양의 ‘사흘’…쇼박스
2024년 흥미진진한 영화는 계속된다. 관객에 새로운 볼거리와 기분 좋은 자극을 선사할 새해 한국영화 라인업을 소개한다. 영화 투자배급사 5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한국영화의 면면에서는 새로운 이야기와 장르로 관객에 가 닿으려는 제작진의 도전이 느껴진다.
쇼박스는 최민식이 그리는 초자연적인 세계 오컬트 ‘파묘’부터 이제훈과 유해진이 뭉친 ‘모럴해저드’로 관객을 공략한다. (가나다 순 소개)
● 시민덕희
· 감독 : 박영주
· 제작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페이지원필름
· 출연 :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 개봉 : 1월24일
· 시놉시스 :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
· Tip : 배우 라미란이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이자 강인한 엄마 덕희 역을 맡아 다시 한번 극장가에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자와 발신자의 특별한 동맹을 소재로 한국과 중국을 넘나드는 통쾌한 추적의 묘미를 선사한다.
● 파묘
· 감독 : 장재현
· 제작 : 쇼박스, 엠씨엠씨
· 출연 :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 개봉 : 2월
· 시놉시스 :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 Tip : ‘파묘’는 영화 ‘사바하’ ‘검은 사제들’을 통해 K오컬트 세계관을 구축해 온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파묘라는 소재가 주는 신선함으로 일찍이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이라는 네 인물의 직업적 특징은 오컬트 장르의 매력을 높이 끌어올린다.
● 모럴해저드(가제)
· 감독 : 최윤진
· 제작 : 더 램프
· 출연 : 이제훈, 유해진
· 시놉시스 : 부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1등 소주 회사와 호시탐탐 기업을 노리는 글로벌 투자사가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
· Tip : 영화 ‘소녀’와 ‘오피스’의 각본을 맡았던 최윤진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제작은 영화 ‘택시운전사’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말모이’ 등을 맡았던 제작사 더 램프가 했다. 배우 이제훈과 유해진이 처음 호흡을 맞춘 작품. 이제훈이 기업을 노리는 글로벌 투자사의 에이스 최인범 역을, 유해진은 위기에 처한 주류 회사의 재무이사 표종록 역을 맡았다.
● 사흘(가제)
· 감독 : 현문섭
· 제작 : 아이필름코퍼레이션
· 출연 : 박신양, 이민기, 이레
· 시놉시스 : 장례를 치르는 사흘 동안 죽은 딸의 심장 안에서 악마가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다룬 영화
· Tip : 배우 박신양이 2013년 개봉한 ‘박수건달’ 이후 7년 만에 출연한 스크린 컴백작이다. 갑작스럽게 딸을 잃게 된 아버지 차승도 역을 맡았다. 이민기는 바티칸에서 구마를 수련한 사제 반신부 역으로 박신양과 호흡을 맞춘다. 박신양의 딸 역은 배우 이레가 맡아 죽은 후 악령에 씐 캐릭터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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