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일본에서 첫 방영됐던 ‘울트라맨’은 괴수와 싸우는 히어로를 등장시킨 히어로물의 원조라 할 수 있다. 당시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현재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울트라맨은 히어로물의 상징 그 자체인데.
그런 울트라맨이, 50년을 넘어 21세기형 울트라맨으로 돌아왔다. 영화 ‘신 울트라맨’은 전설적인 슈퍼히어로 울트라맨의 원조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리메이크 작이다. 여기에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안노 히데아키가 참여해 더욱 화제다.
‘신 울트라맨’…日 애니 거장 안노 히데아키 참여
내달 개봉하는 영화 ‘신 울트라맨'(감독 히구치 신지)에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제작에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안노 히데아키 감독은 TV 애니메이션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그리고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 잘 알려진 일본 TV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이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는 프랑스 파리 엑스포에서 만나게 된 소녀 장과 소녀 나디아가 함께 모험에 나서며 일어나는 이야기로 일본에서 1990~1991년에 방영한 작품으로 1992년 국내에서도 전파를 타며 인기를 끌었다.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0대 소년소녀의 사춘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순정물로 1998년에 방영됐다. 순정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다.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감독을 하고 각본을 썼다.
무엇보다 그의 대표작은 ‘신세기 에반게리온’.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정체불명의 적 사도에 대항하기위해 거대 병기 에반게리온 초호기와 파일럿 소년 이카리 신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혁신적인 스토리와 파격적인 연출, 작품성과 상업성을 모두 갖추며 20년을 넘긴 지금까지 일본 TV애니메이션계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안노 히데아키가 제작에 참여하는 ‘신 울트라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 울트라맨’은 ‘신 고질라’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신 가면라이더’와 함께 ‘신 재팬 히어로즈 유니버스’의 타이틀로 진행하는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신 울트라맨’은 울트라맨 원조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극장판으로 거대불명생물 화위수와 이에 맞서는 은빛 거인 울트라맨의 전투를 그린 SF 영화로 12월6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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