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좋지만 연애도 하고 싶은’ 이동욱‧임수정의 가을 러브스토리
가을, 사랑하기 좋은 계절이다.
배우 임수정과 이동욱이 가을의 감성을 적시는 사랑 이야기로 관객을 찾아온다. 11월29일 개봉하는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제작 디씨지플러스)을 통해 현실적이면서도 감성은 자극하는 러브스토리를 선보인다.
최근 극장가에서는 헤어지려는 부부의 지독하고 웃긴 사랑을 그린 영화 ’30일’이 200만 동원을 앞둔 반전의 흥행에 성공했고, 그 보다 앞서 중국의 풋풋한 로맨스 ‘여름날 우리’가 재개봉했는데도 40만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으면서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싱글 인 서울’은 이들 영화와는 분위가 다른 ‘현실 공감 사랑’에 주력하면서 다양한 사랑의 이야기를 궁금해 하는 관객의 호기심에 답한다.
● 임수정과 이동욱, 서울을 배경으로 펼치는 사랑
‘싱글 인 서울’은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의 이야기다.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드는 저자와 편집자로 만난 두 사람은 싱글이라는 상황인 같지만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마음과 태도는 조금 다르다.
영호는 싱글의 삶을 즐기는 반면 현진은 혼자인 게 좋지만 사랑도 하고 싶은 인물. 영화는 조금 다른 두 사람이 ‘일’로 만나 ‘사랑’의 감정까지 쌓아가는 과정을 서울의 다양한 풍광 속에 담아낸다.
임수정이 연기한 현진은 일에서는 프로페셔널하지만 그 이외의 것에서는 허술한 면을 지닌 인물. 영호는 그런 현진을 만나 자상한 면모를 드러내는 캐릭터다. 서서히 서로에게 빠져드는 두 사람이 선보이는 ‘플러팅’의 순간들은 영화 ‘싱글 인 서울’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동욱과 임수정은 드라마와 영화 등을 통해 로맨스 멜로 장르에서 활약해온 배우들이기도 하다.
이동욱은 드라마 ‘도깨비’ 등을 통해 안방극장 멜로 장르를 섭렵해왔고, 임수정은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김종욱 찾기’ ‘시간 이탈자’ 등 장르를 변주한 다양한 멜로영화의 주연으로 활약해왔다.
‘싱글 인 서울’에는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다채로운 캐릭터도 등장한다.
로맨스 소설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 홍작가 역의 이솜, 출판사 대표 진표 역의 장현성을 비롯해 책방 주인 경아 역의 김지영, 출판사의 분위기 메이커 윤정 역의 이미도, 출판사 막내 병수 역의 이상이가 각각의 역할로 극에 다양한 매력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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