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강남순’ 또 상승
남궁민의 ‘연인’만 없으면 상승세다. ‘힘쎈여자 강남순’ 얘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한 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이경식) 8회는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7회 7.3%보다 1.2%포인트 오른 수치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15일 4회 방송에서 9.8%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뒤 21일 5회부터 토요일 회차에서 하락하다가 일요일 회차에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시청률 추이는 13일 방송 재개 이후 인기 상승 중인 MBC 금토 드라마 ‘연인’과 ‘힘쎈여자 강남순’의 토요일 방송 시간대가 겹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8일 방송을 시작한 tvN 토일 드라마 박은빈 주연의 ‘무인도의 디바’도 비슷하다. 이날 ‘무인도의 디바’ 2회는 5.2%로 전날 1회 방송 3.2%보다 2.0%포인트 오르며 ‘힘쎈여자 강남순’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무인도의 디바’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박은빈의 안방 복귀작으로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이에 따라 ‘힘쎈여자 강남순’은 당분간 토요일에는 ‘연인’과, 일요일에는 ‘무인도의 디바’와 주말 오후 9~10시대 시청률을 놓고 다툼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희식(옹성우)과 공조 중인 강남순(이유미)이 스파이로 분해 잠입 수사를 이어가던 중 류시오(변우석)의 컴퓨터를 확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신종 마약 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로 이유미 김정은 김혜숙이 3대 모녀로 분했다. 이 드라마는 박보영 박형식 주연의 ‘힘쎄여자 도봉순’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드라마다.
백미경 작가가 ‘힘쎈여자 도봉순’에 이어 다시 극본을 쓰고 ‘술꾼도시여자들’의 김정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