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배우로서 가진 역량 전부 쏟아부었다”
“배역을 위해 치열한 고민과 노력 쏟아”
영화 ‘서울의 봄’에서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연기한 배우 정우성의 말이다.
매 작품, 매 배역에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담지 않겠느냐마는 이번 작품과 배역은 실제 사건, 실존 인물에서 모티브를 얻었기 때문에 배우로서 마음가짐이 남다를 수바께 없었다.
정우성은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26일 전한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수 감독님과 이태신이라는 캐릭터를 두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치열하게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태신이 가진 신념이 관객 여러분께 잘 전달되도록 연기해야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배우로서 가진 역량을 이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모두 쏟아부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캐릭터로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서울의 봄’은 1970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다. 이 영화는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로 관심을 모은다.
극중 정우성은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반란군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으로 분했다. 이태신은 사건 당시 전두환에게 저항했던 장태완 숟경비사령관을 모델로 한 인물이다.
김성수 감독은 “이태신은 탐욕스럽고 권모술수에 능한 캐릭터인 전두광(황정민)과는 확연히 다른 인물로 묘사했다”며 “신념을 지키며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듬직한 아버지 같은 인물로 이태신을 그려냈을 때 영화 속에서 전두광과 이태신의 대립이 더욱 긴장감 있게 보일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우성은 연기에 대한 순수한 고집과 신념이 있는 배우로서 이태신 캐릭터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며 “누구보다 이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다”고 정우성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의 봄’은 오는 11월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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